2026년 6월 14일 (0)
"단종 흔적 따라 길 잇는다"…영월군, 걷기 관광 동선 재편

"단종 흔적 따라 길 잇는다"…영월군, 걷기 관광 동선 재편

단종 유배길 정비 마무리 단계
청령포 수변길 착공…체류형 관광 전환

승인 2026-05-06 14:54:12 수정 2026-05-06 14: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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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청령포 들판에서 열린 '영월 쪼매장'. (사진=영월군)
28일 청령포 들판에서 열린 '영월 쪼매장'. (사진=영월군)
단종의 유배 여정을 따라 걷는 길이 강원 영월군 관광의 핵심 축으로 재편되고 있다.

20일 영월군에 따르면 단종 관련 관광 수요 증가에 대응해 단종유배길 정비를 마무리하는 한편, 청령포 수변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걷기 관광 동선 정비에 나섰다.

단종유배길은 이용 편의와 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정비가 진행되고 있다.

군은 총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해 방향 안내 표지 정비와 노후 안내판 교체, 위험구간 안전시설 보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안내체계도 함께 손질해 탐방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정비가 완료되면 트레킹 행사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유배길의 체험 요소도 강화된다.

청령포 일대에서는 새로운 보행 동선 구축이 시작된다.

총사업비 20억 원이 투입되는 수변길 조성사업은 (구)청령포역부터 매표소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앞서 평창강 하송지구 호안 정비를 통해 일부 구간이 정비됐으며, 오는 5월 착공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변길은 쉼터와 전망 공간을 갖춘 체류형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영월군은 단종유배길과 청령포, 동강둔치, 장릉, 동서강정원을 하나로 연결해 걷기 중심 관광 동선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달 열리는 단종문화제와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군은 축제 기간 유입되는 방문객을 걷기 코스로 분산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관광 소비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단종을 중심으로 한 걷기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며 "단종문화제를 계기로 관광 동선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 AI요약
  • 영월군이 단종 관련 관광 수요에 맞춰 단종유배길 정비를 마무리하고 청령포 수변길 조성에 나선다. 청령포, 동강둔치, 장릉, 동서강정원 등을 잇는 걷기 관광 동선을 구축해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고, 단종문화제와의 연계 효과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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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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