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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69%↑…건축사업 수익성 개선 효과

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69%↑…건축사업 수익성 개선 효과

승인 2026-04-28 10:47:41 수정 2026-04-28 17:23:37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전경.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55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8.9% 증가했다. 건축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은 2556억원으로 전년 동기(1513억원)보다 68.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3.1%다. 당기순이익은 1958억원으로 전년 동기(580억원) 대비 237.6%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공사원가 상승기에 착공한 현장들이 순차적으로 준공되면서 건축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된 점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매출은 1조9514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767억원) 대비 6.0% 감소했다. 이는 연간 매출 목표 8조원의 약 24.4% 수준이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건축 1조2732억원 △토목 3506억원 △플랜트 2840억원 △기타 연결 종속부문 436억원으로 집계됐다.

신규 수주는 3조4212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8238억원) 대비 21.2% 증가했다. △부산 사직4구역 재개발(7923억원) △천안 업성3 A1BL(4436억원) △서울 장위10구역 재개발(4174억원) 등 국내 사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1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51조8902억원으로 연간 매출액 대비 약 6.4년치 일감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건축 부문이 41조6778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토목 5조5244억원 △플랜트 4조362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에 나서는 한편, 체질 개선과 내실 경영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원전과 LNG 등 미래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비중을 확대하고 해외 도시개발사업과 데이터센터, 도시정비사업 수주에도 집중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또한 체코 원전, 가덕도 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이라크 알포 항만 해군기지, 파푸아뉴기니 LNG CPF(가스중앙정제설비)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내실 경영을 한층 강화하며 양질의 수주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원전, LNG, 항만 등 핵심 공종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해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1만8834세대 공급으로 2년 연속 주택공급 1위 달성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공장 계약 및 착공을 통한 중앙아시아 시장 개척 △체코 원전 사업 본격화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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