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8일 (0)
경남 수산물 수출 6817만 달러 ‘역대 1분기 최대’…전년比 31%↑

경남 수산물 수출 6817만 달러 ‘역대 1분기 최대’…전년比 31%↑

승인 2026-04-29 16:54:06 수정 2026-05-02 1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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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수산물 수출이 올해 1분기 6817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일본 굴 수요 증가와 김·고등어 수출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경상남도는 1분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하며 연간 목표(2억9000만 달러)의 23.5%를 달성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2억6627만 달러)을 넘어서는 흐름이다.


품목별로는 굴·김·생선묵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고등어와 청어 수출이 급증했다. 

특히 굴은 일본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90.4% 증가한 1906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시장도 일본·중국 중심에서 동남아와 아프리카까지 다변화되고 있다.

미국 FDA 위생 점검에서도 경남 수산물 관리 수준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6~7월 최종 결과 발표 이후 ‘글로벌 안전성’을 앞세워 대미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경남도는 수출 구조를 원물 중심에서 밀키트·가정간편식(HMR) 등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중심으로 전환한다. 굴과 가리비를 전략 품목으로 육성해 유럽·오세아니아, 동남아·EU 등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선다.

또한 HACCP·ISO·ASC·MSC 등 국제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해외 바이어 발굴과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를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창업·투자 지원도 확대한다.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를 가동해 기업 발굴부터 투자, 판로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기능성 수산식품과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에 나선다.


어업인 경영 안정 대책도 병행한다. 도는 추경을 통해 유류비 지원을 20억 원으로 확대하고, 정부 유가연동보조금 및 수협 지원과 연계해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고유가 지속 시 추가 지원 확대도 검토한다.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할인 행사도 추진한다. 정부는 300억원 규모 ‘수산물 상생할인’을 통해 최대 30%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경남도 역시 온라인몰·홈쇼핑 연계를 통해 가격 안정과 소비 활성화를 유도한다.

이상훈 해양수산국장은 “1분기 실적은 경남 수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연간 목표 2억9000만 달러 달성과 함께 어업인 지원과 소비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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