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조광한 최고위원이 같은 당의 배현진 의원에 대해 암적인 존재라며 비판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최고위원은 전날 유튜브 ‘고성국TV’에 출연해 배 의원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먼저 유튜버 고성국씨는 배 의원을 언급하며 “배 의원의 행동을 보면 도를 넘었다. 아주 악의적이고 반복적”이라며 “심지어 장 대표의 방미와 관련해서는 ‘엉터리 브로커에 속은 듯하다’며 비하하고 있는데 계속 놔둘 건가”라고 조 최고위원에게 물었다.
그러자 조 최고위원은 고씨의 말에 동의하며 “그런 일들이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상당히 많은 분들이 부글부글한다”면서 “부글부글함을 언급하면 상당히 안 좋은 언사가 나올 수밖에 없다. 상대에 대한 공격이 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사실 (배 의원은) 우리 당의 암적 존재라고 봐야 한다. 지금 서울시당도 거의 사당화가 진행돼 무너진 상태”라며 “서울시의 위원장들 중에 상처를 받은 분들도 많다. 분노를 참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배 의원은 지난 2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장 대표가 미국에 있는 브로커나 로비스트 같은 엉터리들에게 속아 다녀온 것이 아닌가 싶다”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미국으로 떠난 장 대표의 방미 행보를 비판한 바 있다.
배 의원은 “당직을 맡았던 경험으로 보면 이번 방미 일정에 억 단위의 돈이 들어갔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만약 당비를 사용했다면 당원과 국민들에게 어떠한 성과가 있었다고 구체적으로 알릴 의무가 있다”면서 장 대표가 납득이 되지 않는 설명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배 의원은 현재까지 조 최고위원의 발언 내용과 관련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배현진 의원실 역시 이날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따로 밝힐 입장은 없다”고 응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