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6일 (6)
조재읍 DRX 감독 “밴픽 좋게 해줬으면 이길 만한 날이었는데…” [쿠키 현장]

조재읍 DRX 감독 “밴픽 좋게 해줬으면 이길 만한 날이었는데…” [쿠키 현장]

승인 2026-04-30 19:49:18
조재읍 키움 DRX 감독. 김영건 기자

조재읍 감독이 젠지전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2라운드에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키움 DRX는 30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시즌 1라운드 젠지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2로 패했다. 키움 DRX는 5연패에 빠지며 2승7패를 기록했다.

키움 입장에선 3세트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34분 바론을 먹고 온 젠지를 상대로 한타 승리를 거두는 등 끝까지 저항했지만, 아쉬운 운영을 보이며 넥서스를 무방비한 상태로 뒀다. 젠지 ‘쵸비’ 정지훈은 상대 넥서스 앞으로 텔레포트를 타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조 감독은 “제가 밴픽을 잘 이끌어서 좋게 해줬으면 이길 만했는데, 아쉽다”며 “딜러들이 편한 게 중요하다. 1세트 강가에서 싸울 때 자신 있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1세트 밴픽이 좋지 않았다. 3세트도 밴픽적으로 조금 더 잘할 여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패하면 플레이하는 선수들의 부담이 있을 것”이라는 조 감독은 “다들 잘 따라와 주고 있다. 경기력은 올라오고 있다. 베트남 가기 전에 저희가 생각하는 경기력이 거의 다 올라온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1라운드를 돌아본 조 감독은 “강점을 살리지 못한 밴픽이 많아서 아쉽다”면서도 “서로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는지 이해한 것 같아서 편하게 밴픽할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들도 제가 원하는 게 어떤 건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심 레드포스전을 이기고 베트남 로드쇼에는 자신감을 얻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유칼’ 손우현은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왔는데, 져서 아쉽다”며 “(3세트) 초반 교전을 이기고도 용 스택을 쌓지 못했다. (마지막 상황에서) 그냥 용을 주고 천천히 상황을 봤어야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3세트 25분 유리한 구도에서 바드 관문을 타며 데스한 순간에 대해서는 “스킬을 쓰려고 했는데, 마우스 클릭이랑 같이 됐다. 많이 아쉽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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