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8일 (5)
LG헬로비전, 1분기 영업익 51억원…유료방송 한파에 매출 18.5%↓

LG헬로비전, 1분기 영업익 51억원…유료방송 한파에 매출 18.5%↓

승인 2026-05-07 14:13:11
LG헬로비전 로고. LG헬로비전 제공. 

LG헬로비전이 유료방송 시장 정체와 지역기반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여파로 1분기 매출이 줄었다. 다만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 부담이 사라지면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LG헬로비전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2554억원, 영업이익 51억원, 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14.7% 줄었다. 교육용 스마트 단말 보급사업 시장 축소와 유료방송 시장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지역기반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며 외형이 줄어든 점도 매출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4%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130억원 개선되며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반영됐던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이 해소된 영향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방송 1202억원, 인터넷 338억원, MVNO 368억원, 렌탈 409억원, 지역기반사업 22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기반사업에는 미디어와 B2B 사업 등이 포함된다.

주력인 방송과 MVNO 매출은 감소했다. 방송 매출은 주문형비디오(VOD)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다. LG헬로비전은 기술중립성 상품과 대학생 전용 요금제 등 특화 상품을 통해 가입자 경쟁력 유지에 나서고 있다.

MVNO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 이동통신사 간 저가 요금제 경쟁이 치열해진 영향이다. 회사는 합리적인 유심 요금제를 앞세워 고객 선택권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반면 렌탈 부문은 성장세를 보였다. 렌탈 매출은 4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했다. 로봇청소기와 스탠바이미 등 MZ세대 수요가 높은 상품 판매가 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지역기반사업 매출은 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3% 감소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서 매출 규모가 줄었다.

LG헬로비전은 유료방송 시장 정체 속에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개선과 내실 경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준 LG헬로비전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유료방송 시장의 정체 속에서도 경영 효율화와 사업 안정화에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개선과 내실 중심의 운영을 최우선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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