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8일 (5)
“한강 조망부터 AI 조명까지”…성수동서 공개된 GS건설의 미래 주거

“한강 조망부터 AI 조명까지”…성수동서 공개된 GS건설의 미래 주거

승인 2026-05-07 20:24:58
서울 성동구 ‘하우스 자이(HOUSE Xi)’ 디오라마존 내부. 이유림 기자

7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성수동. 평일 오전임에도 GS건설의 ‘하우스 자이(HOUSE Xi)’ 팝업 내부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30대 부부부터 60대 이상 방문객까지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고 도슨트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성수동 한복판에 마련된 하우스 자이 팝업 현장은 단순한 브랜드 전시관이라기보다 미래 주거를 체험하는 쇼룸에 가까웠다.

이번 팝업관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성수1지구) 조합원 홍보관으로 사용되던 공간을 브랜드 체험형 팝업관으로 리뉴얼해 다시 문을 연 곳이다. GS건설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리브랜딩 이후 변화된 브랜드 방향성을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캠페인의 일환이다. 주거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의 연결이라는 자이 브랜드 전략을 반영했다.

그중 가장 먼저 방문객들의 시선을 끈 곳은 디오라마존이었다. 어두운 공간 중앙에는 성수1지구를 재개발한 뒤의 모습을 구현한 2m 규모 대형 모형이 놓여 있었다. 그 뒤로는 20m 길이의 360도 파노라마 영상이 한강 풍경을 감싸듯 펼쳐졌다. 영상이 시작되자 마치 실제 한강변 단지를 내려다보는 듯한 몰입감이 느껴졌다.

서울 성동구 ‘하우스 자이(HOUSE Xi)’ 유니트 내부. 이유림 기자

다음 공간인 ‘유니트’는 실제 주거 공간 일부를 구현한 체험형 전시였다. 방문객들의 시선은 가장 먼저 창으로 향했다. 3면 개방창을 통해 한강과 도심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층수에 따라 달라지는 한강 조망도 영상으로 구현됐다. 저층에서는 도시 풍경이 가까이 들어왔고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시야가 탁 트이며 한강이 시원하게 펼쳐졌다.

GS건설은 코너 개방 구조를 특허 출원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아파트 창호와는 다른 개방감 덕분에 관람객들은 창 앞에서 한동안 머물며 사진을 찍거나 풍경을 감상했다.

조명 체험 공간도 눈길을 끌었다. 조명 전문기업과 협업해 적용한 HCL(Human Centric Lighting)은 시간 흐름에 따라 색온도와 밝기를 자동 조절했다. 도슨트가 직접 스위치를 조작하지 않아도 AI 음성 명령에 따라 조명이 즉각 반응했다. ‘취침 모드’라는 말이 나오자 공간 조명이 따뜻한 톤으로 낮아졌고 ‘명상 모드’에서는 한층 차분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평일 오전임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은 이어졌다. 방문객들은 조명 변화에 맞춰 공간 분위기를 체험하거나 창가에 머물며 한강 풍경을 감상했다. GS건설에 따르면 하우스 자이는 전날까지 약 3000명이 찾았다.

서울 성동구 ‘가든 자이(GARDEN Xi)’의 모습. 이유림 기자

하우스 자이에서 나와 10분가량 걸어 도착한 곳은 ‘가든 자이(GARDEN Xi)’였다. 서울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정원의 일환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도심의 분주함을 지나 도착한 정원은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기존 서울숲의 수목 구조를 최대한 유지한 채 느티나무와 목련 등을 원형 그대로 보존했고, 그 사이로 완만한 산책 동선과 라운지형 휴게 공간을 배치했다. 잔디광장의 열린 풍경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머무를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벤치에 앉아 쉬던 시민들은 정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햇살 아래 한동안 대화를 나눴다. 단순히 브랜드를 보여주는 공간이 아니라 ‘머무는 경험’ 자체를 설계하려는 의도가 느껴졌다.

GS건설 관계자는 “주거 공간에 대한 고객 기대가 다양해지는 만큼 단순 공급을 넘어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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