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2일 (2)
듀켐바이오, ‘AI 조기 진단 영상 생성 기술’ 美 특허 등록

듀켐바이오, ‘AI 조기 진단 영상 생성 기술’ 美 특허 등록

약물 분포 시점 고해상도 영상 예측·생성
‘18F-FP-CIT’ 북미 시장 보호 체계 마련

승인 2026-05-11 10:02:07
듀켐바이오 로고. 듀켐바이오 제공
듀켐바이오 로고. 듀켐바이오 제공

방사성의약품 개발 기업 듀켐바이오의 자회사 라디오디엔에스랩스가 인공지능(AI) 기반 조기진단영상 생성 기술로 미국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 듀켐바이오는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파킨슨병 진단제 ‘18F-FP-CIT’의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권리 보호 체계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듀켐바이오는 11일 라디오디엔에스랩스가 AI 조기진단영상 생성 기술에 대해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환자에게 방사성의약품을 주사한 뒤 초기 촬영한 영상을 AI가 학습해 약물 분포가 완료되는 90~120분 시점의 고해상도 영상을 예측·생성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병원 체류 시간을 줄이고, 고령 환자의 검사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같은 시간 내 검사 처리량도 3~4배 이상 늘려 병원의 검사 효율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허 명칭은 ‘동적 영상데이터 기반 대상체 상태 예측 방법’이다. 미국 특허청이 이달 등록을 결정했으며, 보호 기간은 PCT 국제출원일로부터 20년이다. 원권리자는 재단법인 아산사회복지재단(서울아산병원)과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다. 라디오디엔에스랩스는 양 기관으로부터 해당 특허의 전용실시권을 확보했다.

듀켐바이오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파킨슨병 진단제 ‘18F-FP-CIT’의 북미 시장 보호 체계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후발 경쟁사가 유사한 학습 데이터와 진단 영상 생성 기술을 확보하더라도 해당 특허의 청구 범위를 우회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설명이다.

김상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지난해 4월 한국에서 권리화된 데 이어 미국까지 등록 결정되며 양대 시장의 권리 보호 체계가 갖춰졌다”며 “추가 기술특허 출원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듀켐바이오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약품 원료 등록 자료(DMF)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또 의약품 합성장비 기업 벨기에 트라시스와 미국 cGMP 기준에 부합하는 카세트와 시약 공급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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