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1일 (1)
오세훈 측 “정원오, 공개 검증 피하고 자기주장만”…양자 토론 재차 요구

오세훈 측 “정원오, 공개 검증 피하고 자기주장만”…양자 토론 재차 요구

鄭 “吳, 상황 따라 말 바꿔…스스로 돌아봐야” 반박

승인 2026-05-11 10:44:37
왼쪽부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쿠키뉴스 자료사진
왼쪽부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쿠키뉴스 자료사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오 후보는 토론을 하자고 했지, 싸우자고 한 것이 아니다”라며 양자 토론을 재차 촉구했다.

이창근 캠프 대변인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정 후보는 3주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으로 시민을 기만하지 말아야 한다”며 “공격할 말이 많고 정정당당하다면 공개 토론장에 나오면 된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또 오 후보 측이 사전 협의한 토론 방식을 뒤집으려 한다는 주장에 대해 “새빨간 거짓”이라고 일축하며 “정 후보 측이 양자 토론을 거부해 어쩔 수 없이 인터뷰식 토론이 됐다”고 반박했다.

그는 “역대 서울시장 선거에서 언론사 연합 양자 토론이 열리지 않은 적은 없다”며 “선거 과정에서조차 공개 검증을 피하는 후보가 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겠냐”고 했다.

앞서 오 후보는 지난 4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정 후보에게 양자 토론회를 통해 (누가 더 유능한 행정가인지) 우열을 가리자고 했지만 계속 거절하고 있다”며 “이른바 ‘맞짱 토론’을 하자. 같이 앉아서 토론해야 우열이 가려지지 않겠냐고 제안했지만 절대 안 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후에도 정 후보를 향해 양자 토론을 거듭 제안했다.

한편 정 후보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면 신뢰를 잃는다”며 “오 후보가 불과 한 달 전 (당내 경선을 벌인) 윤희숙 전 의원 등이 토론하자고 할 때 뭐라고 대답했는지 스스로 돌아보기를 바란다”고 반박했다. 이에 오 후보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토론은 싸움이 아니다”라며 “토론을 회피하는 사람은 서울시장이 될 자격이 없다”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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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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