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1일 (1)
“석탄 대신 폐기물이?”…태백 철암저탄장 논란 확산

“석탄 대신 폐기물이?”…태백 철암저탄장 논란 확산

지역 사회단체, 폐기물 의혹 철저히 수사해야

승인 2026-05-11 18:03:12
강원 태백시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철암저탄장.(사진=독자 제공)
강원 태백시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철암저탄장.(사진=독자 제공)
폐광된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석탄이 저장된 철암저탄장에 폐석 등 폐기물이 포함돼 있다는 의혹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는 지역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1일 (사)석탄산업전사추모 및 성역화추진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철암저탄장에 43만톤에 이르는 석탄을 쌓아 놓았던 자리에 석탄이 아닌 돌덩이, 흙, 자갈 등 폐기물이 쌓여있다는 의혹이 사실일 경우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로써 당연히 수사를 통해 철저히 밝혀져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석탄은 단순한 재화가 아니다. 검은 땀의 영웅 광부들의 희생이 녹아있는 국민 연료인 것이다. 이를 특정인이 불법적인 행위를 하였다면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며 “당국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강원 태백시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철암저탄장.(사진=독자 제공)
강원 태백시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철암저탄장.(사진=독자 제공)
앞서 지난 8일 지역구 이철규 국회의원은 SNS를 통해 “대한석탄공사 폐광 이후 석탄산업의 마무리 시점에서 천인공노할 범죄행위가 드러나고 있다”며 “저탄장에 폐석을 쌓아 놓고 석탄이라 속여 나랏돈을 도둑질 한 자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석탄산업전사들이 목숨 걸고 채탄한 성과를 가로채서 부당이득을 본 흡혈귀가 누군지 철저히 밝혀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철암저탄장 의혹 소식을 들은 태백시민 A씨는 “시민을 우롱하는 작태를 이해 못하겠다. 부당이익을 받아서 어디에 사용했는지 알고 싶고, 폐광을 하면서 과연 태백시민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강원 태백시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철암저탄장.(사진=독자 제공)
강원 태백시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철암저탄장.(사진=독자 제공)
김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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