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4.38포인트(3.25%) 내린 7271.6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20% 하락한 7425.66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4.93% 급락한 7141.91까지 밀리며 710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이후 일부 낙폭을 회복했지만 결국 7200선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변동폭은 304.66포인트로 확대되며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15일 ‘8천피’ 고점 이후 급락 흐름이 이어지면서 종가 기준으로도 지난 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시가총액도 10거래일 만에 5000조원대로 축소됐다.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지수 하락을 이끈 요인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이날 6조2062억원을 순매도하며 9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5조6298억원을 순매수하며 하단을 방어했고, 기관은 5276억원 순매수에 그쳤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변동성이 확대됐다. 장중 한때 5% 하락률을 기록하며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 발동 우려가 커졌지만, 이후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였다. 삼성전자(-1.96%)는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지만, SK하이닉스(-5.16%), 현대차(-8.90%), SK스퀘어(-6.68%), 삼성전기(-4.27%), 두산에너빌리티(-5.44%) 등이 동반 하락했다. 우주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4.81%)만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3.20%), 부동산(0.70%), 보험(0.17%)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기계·장비(-6.04%), 증권(-4.75%), 건설(-4.72%) 등이 큰 낙폭을 기록했다.
코스닥 역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지수는 26.73포인트(2.41%) 내린 1084.36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 시총 상위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한편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중동 정세 불확실성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병민 기자 ybm@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