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이동형 세탁차량 운영을 확대하며 복지 사각지대 지원과 재난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수자원공사가 댐 주변지역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이동형 세탁 서비스 ‘사랑샘터’ 운영을 본격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사랑샘터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생활복지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사업으로, 2019년 1호차 도입 후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지난해 4호차 도입을 완료하고 낙동강·금강·한강·영산강·섬진강 등 4대 유역 거점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사업은 나눔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며, 합천, 춘천, 정읍 등 지역별 노인복지관을 거점으로 활용해 이동형 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탁차량은 대당 연간 150일 이상 운영한다.
차량 내부에 대형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탑재했고 AED(자동심장충격기)와 기도폐쇄 흡인기 등 응급 장비도 비치했다.
차량별로 하루 평균 8가구를 방문해 최대 이불 20채까지 세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자원공사는 연간 1200가구 이상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생활밀착형 복지 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전 유역에서 총 354회 운영, 3058가구를 지원했다.
올해는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한다.
특히 복지 혜택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대상지를 발굴하고, 지난 3월부터 3호차 운영 거점을 충북 단양에서 강원 춘천으로 이동해 한강 북부권까지 범위를 넓혔다.
재난현장 지원 기능도 강화한다.
사랑샘터는 지난해 산불·수해 피해지역 14곳에서 108가구를 대상으로 세탁 지원 활동을 펼쳤다.
수자원공사는 현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협조 체계를 강화해 재난 발생 시 세탁 차량을 신속 투입할 계획이다.
또 세탁물 수거와 전달 과정에서 홀로 거주하는 고령 주민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위기 징후를 살피는 마을 지킴이 역할도 수행한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사랑샘터가 지역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복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