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 CEO와 최 회장은 8일 오전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양사의 협력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 황 CEO는 이날 오전 8시42분 SK서린빌딩에 도착, “굿모닝”이라고 인사를 한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했다. 이후 오전 9시 최 회장과 같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브리핑을 시작했다.
황 CEO는 “SK와 우리는 아주 오랜 친구이자 최대 메모리 파트너다. SK의 파트너십 없이는 오늘날의 AI 산업이 이토록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 사업은 크게 성장하고 있다. 여러 요소를 포함하는 SK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며 “로드맵을 공동설계 해 엔비디아의 아키텍처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기술을 발전시켜 최고의 성능과 최대의 가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SK는 엔비디아에 대한 (메모리) 공급에 전념하고 있다. AI 연산 역량을 높이기 위해 로드맵을 공유하고 컴퓨팅 파워를 확장하는 방법을 함께 논의하고 있다”며 “또한 SK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로서 AI데이터센터, AI 팩토리를 구축할 것이다. 엔비디아와의 우정을 바탕으로 미래에 AI 인프라를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CEO는 피지컬 AI·로보틱스 관련 한국이 최적화된 ‘테스트베드’라고 지목했다. 황 CEO는 “피지컬 AI의 시대가 마침내 왔다. 로보틱스에 있어 한국보다 더 잘 준비된 나라는 없다”며 “뛰어난 AI 연구자들과 중공업·제조업 리더십이 그 이유다. 한국은 AI의 다음 물결을 활용하기에 이상적인 국가”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제가 25년 전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인터넷도 PC도 없었다”며 “그러나 한국은 매우 발전했다. 메모리 기술을 필두로 한 반도체를 세계 최고 수준이다. 최고의 AI 기여국 중 하나”라며 “이러한 조합이 한국을 AI혁명에 활용하기에 완벽한 환경으로 만들고 있다”고 했다.

향후 모든 국가와 기업에서 AI 인프라 구축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황 CEO는 “현재 전 세계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 전 세계 AI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10년 어쩌면 그 이상이 걸릴 것”이라면서 “모든 나라가 필요로 하게 되고, 모든 기업이 AI로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황 CEO는 “파트너십에 감사한다. 모두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외친 후 자리를 떠났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