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4일 (0)
합천 불법체류자 도주 뒤 검거…경남경찰 수갑 불량 결착?

합천 불법체류자 도주 뒤 검거…경남경찰 수갑 불량 결착?

도주·검거 당시 한쪽만 결착, 조임 느슨 의심
차량에 경찰관 4명 탑승해도 도주 못 막아
경남경찰, 감찰 통해 사건 경위 파악할 듯

승인 2026-06-12 11:03:16 수정 2026-06-13 0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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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AI 제작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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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불법체류 외국인노동자가 경찰 차량에서 하차 하던 중 도주해 붙잡힌 가운데 수갑이 한쪽만 결착된 경위가 도마 위에 오른다.

11일 경남경찰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30분께 스리랑카 국적 30대 외국인노동자가 불법체류에 따라 창원 출입국사무소로 호송되던 중 청사 주차장에 하차 과정에서 도주했다.

해당 외국인노동자는 도주 19시간만에 합천 한 주택 보일러실에서 붙잡혔지만 의문 스러운 점이 포착된다.

경찰이 양팔에 수갑을 채웠는데 한팔에만 수갑이 착용된 채 도주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수갑 결착 상태가 불량했던 것 아니냐는 것이다.

호송 과정에 합천경찰서 경찰관 4명이 동행했지만 도주까지 이어진 것은 호송 과정에 근무 태만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정을 가능케 한다.

경찰 호송 중 수갑 착용 메뉴얼에는 양쪽 모두 결박하는 것은 기본적 사항이지만 수갑이 결착 미비로 풀렸는지, 경찰이 수갑을 한쪽을 풀어준 채 호송했는지는 경남경찰이 감찰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경남경찰청 강력계 관계자는 “수갑 결착 상태가 불량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호송 경찰차량에는 도주한 스리랑카 노동자와 또다른 불법체류 외국인 2명도 탑승 중이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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