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체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1-1을 만들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 후반 초반 한국이 먼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3분 이강인이 침투하는 황인범에게 패스를 찔러 넣었다. 황인범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흘러나온 공을 이재성이 쇄도하며 다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마저도 수비에 걸렸다. 후반 10분에도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이재성이 절묘한 침투 패스로 손흥민에게 1대1 상황을 열어줬다. 손흥민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뒤 한국이 먼저 실점했다. 체코는 제공권을 앞세워 균형을 깼다. 후반 13분 초우팔이 오른쪽에서 롱 스로인을 던졌다. 크레이치가 뒤에서 달려들며 강한 헤더로 연결했고, 공은 그대로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체코가 1-0으로 앞서갔다.
한국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1분 공격진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체코 수비 간격을 벌렸다. 이 틈을 이강인이 놓치지 않았다. 이강인은 침투하는 황인범의 움직임을 확인한 뒤 정확한 스루패스를 찔러 넣었다. 황인범은 수비와 골키퍼를 한 차례 속인 뒤 칩슛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균형을 맞춘 한국은 곧바로 변화를 줬다. 홍 감독은 손흥민과 이태석을 빼고 오현규와 엄지성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새 힘을 불어넣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