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가톨릭 순교지 ‘완주 남계리 유적’ 국가 사적 지정예고

가톨릭 순교지 ‘완주 남계리 유적’ 국가 사적 지정예고

한국 최초 가톨릭 순교자 유해·유물 출토 “국가적 가치 인정”

승인 2026-06-16 16: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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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남계리유적
완주 남계리유적

전북 완주군은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이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 ‘완주 남계리 유적’을 국가 사적으로 지정하기 위해 지정·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초남이성지’로도 불리는 완주군 이서면 남계리에 위치한 유적은 조선 후기 신해박해 당시 최초로 순교한 윤지충·권상연과 신유박해 당시 순교한 윤지헌·유항검 등 순교자 유해와 관련 유물이 출토된 유적이다.

특히 남계리 유적은 조선 후기 천주교의 수용과 지역사회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관련 기록과 유적의 입지, 역사적 배경 등이 비교적 명확히 확인돼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앞서 완주군은 남계리 유적의 가치 규명을 위해 학술조사와 문헌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 이번 국가 사적 지정예고는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남계리 유적의 가치가 국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국가유산청은 관계 기관 의견수렴과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사적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남계리 유적의 국가 사적 지정예고는 완주군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국가적 가치를 인정받은 매우 뜻 깊은 성과”라며 “ 역사문화 자산을 미래세대에 전승하고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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