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8일 (4)
환상적인 중거리슛…메시, 알제리전 선제골 [북중미 월드컵]

환상적인 중거리슛…메시, 알제리전 선제골 [북중미 월드컵]

승인 2026-06-17 10: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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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AP연합
리오넬 메시. AP연합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통산 200번째 A매치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르헨티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알제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는 메시에게 특별한 무대다. 메시는 알제리전 출전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 통산 200번째 A매치를 소화했다. 월드컵 본선 기준으로도 통산 27번째 경기다. 이미 대회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갖고 있던 메시는 자신의 기록을 다시 늘렸다.
 
또한 메시는 2006 독일 대회를 시작으로 2010 남아공,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에 이어 이번 북중미 대회까지 6번째 월드컵에 나섰다. 남자 선수로는 최초 기록이다. 다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번 대회 포르투갈 경기에 출전하면 월드컵 6회 출전 기록은 공동 기록이 된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상대 수비 라인을 허무는 장면을 만들었다. 먼저 아르헨티나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분 메시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알제리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했다. 순간적으로 골키퍼와 맞선 메시는 침착하게 마무리했지만, 부심의 깃발이 올라갔다. 득점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알제리도 곧바로 같은 장면으로 응수했다. 전반 7분 침투 패스 한 번으로 아르헨티나 오른쪽 수비 사이 공간을 파고들었다. 파레스 샤이비가 하프 스페이스를 빠르게 침투한 뒤 골문을 열었지만, 이 장면 역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몸이 풀린 메시가 직접 균형을 깼다. 전반 16분 로드리고 데 파울이 중원에서 메시에게 빠르게 공을 연결했다. 메시가 첫 터치 이후 알제리 수비벽 사이를 파고들었고, 페널티박스 정면 바깥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정확하게 골문 구석을 향했다.
 
알제리는 메시에게 공간을 주지 않기 위해 수비 라인을 낮췄지만, 메시의 짧은 드리블과 슈팅 타이밍을 막지 못했다. 앞서 오프사이드로 첫 득점 기회를 놓쳤던 메시는 두 번째 기회에서 직접 골문을 열며 아르헨티나에 리드를 안겼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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