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이상연)는 17일 창원 호텔인터내셔널 그랜드볼룸에서 한순구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초청해 ‘게임이론과 비즈니스에서 승리하는 협상 전략’을 주제로 제340회 노사합동 조찬세미나를 열었다.

특히 기업 경영과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협상은 상대방을 설득하는 과정이 아니라 상대의 선택지와 이해관계, 심리적 요인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는 전략적 의사결정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한 교수는 게임이론의 대표적 협상 전략인 ‘배수의 진’, ‘데드라인(마감시간)’, ‘대안’, ‘평판’ 등을 역사적 사례와 일상생활의 사례를 들어 소개했다. 그는 “배수의 진은 단순한 승부수가 아니라 상대가 쉽게 공격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심리적·전략적 장치”라며 “협상 과정에서는 자신의 데드라인을 노출하지 않고 다양한 대안을 확보하는 것이 협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또 개인과 조직의 의사결정은 과거 경험과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며 지나친 낙관과 과도한 비관 모두 왜곡된 판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이 인식하는 ‘주관적 확률’을 현실의 ‘객관적 확률’에 가깝게 조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환경에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사전에 검토하고 상대의 행동을 예측하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게임이론적 사고와 협상 전략을 경영 현장에 적극 활용한다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