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무총리실은 19일 김 총리가 중국 정부와 세계경제포럼의 초청으로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방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이어지고 있는 한중 고위급 교류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경제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한 실질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계 다보스포럼은 중국이 세계 각국의 정부·기업·학계 인사들을 초청해 글로벌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회의는 ‘규모화 혁신(Entrepreneurship for a New Era)’을 주제로 열리며, 기술혁신과 산업 전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김 총리는 포럼 특별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과 디지털·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소개하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연설이 한국의 혁신경제 비전을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문 기간 중에는 중국 측 고위급 인사들과의 회담도 예정돼 있다. 회담에서는 경제협력 확대와 공급망 안정, 기업 활동 지원 등 양국의 공동 관심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반도체·배터리·핵심광물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 양국 간 협력 채널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는 경제와 산업 분야에서 실용적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리 기업의 대중국 사업 환경 개선과 교역 활성화 방안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이번 방중은 김 총리가 지난 3월 보아오포럼 참석을 추진했다가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비상경제 대응을 위해 일정을 취소한 이후 성사된 것으로, 한중 간 고위급 소통을 재가동하는 의미도 갖는다.
국무총리실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한중 고위급 교류의 흐름을 지속함으로써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제 분야는 물론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 협력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