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사상 첫 여소야대 시의회 상황에서 의장 합의 추대 조율에 실패한 국민의힘은 모레(23)시의회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내일(22) 원내대표 선출을 통해 교섭단체 체제를 정비하고 국민의힘측에 상임위원장 배분을 요구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22일 광역·기초의원 당선인의 의정활동 역량 강화 연수에 앞서 광역의원 총회를 열고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부산시의회 전체 48명 중 11명의 의석을 확보해 교섭단체를 구성한 한 민주당의 원내대표 후보로는 한갑용 당선인(부산진 2)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민주당은 원내대표 선출과 함께 국민의힘과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배분을 포함한 원구성 협상에 나설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23일 오후 국민의힘 부산시당 대강당에서 광역의원 총회를 열고 의장과 원내대표 후보를 선출한다.
앞서 원내대표 후보 등록은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관심은 경선으로 가게된 의장 후보 선출에 쏠린다. 현재 3선의 강무길 의원과 이종진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경선 경쟁에 돌입했다.
두 의원은 합의 추대를 위한 3차례 논의를 해왔지만 접점을 찾지 못한채 갈등을 빚어왔다.. 국민의힘 부산시당도 지난 20일 양측의 조율을 시도했지만 합의점을 찾지못한채 결국 경선으로 가게됐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재선 의원들의 표심과 초선 의원들의 선택이 승부처로 보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 15명의 재선 의원 가운데 이종진 의원의 지지세가 9명 안팎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5명 가량 지지하는 것으로 전해진 강무길 의원이 가장 다수를 차지하는 초선의원들의 선택을 얼마나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경선의 최대 변수로 남아있다.
경선 결과 최다 득표자가 제10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차점자가 후반기 의장을 각각 맡게 된다.
의장 선거 결과는 향후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배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이종진 의원의 경우 여당인 민주당에 대한 상임위원장 배분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시의회내 여야간 격돌과 협치의 두갈래 길이 어떻게 전개될 지 지역정가의 시선이 몰리고 있다.
구형모 기자 hmnin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