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도 제19대 충남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원회 중등 학생·청소년·교육 분과는 23일 계룡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찾아 당선인의 ‘공공이 책임지는 자기주도학습 지원’으로 사교육비를 줄이고 기초학력을 보장하겠다는 공약 이행 계획을 구체화했다.
자기주도학습센터는 학생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학습공간과 학습코디네이터(학생별 학습 상황을 관리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상주 지도 인력), EBS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공공 학습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충남에서는 교육부·EBS와 협력해 올해 1월 논산과 계룡에서 처음으로 충남 자기주도학습센터 운영의 시작을 열었다.
인수위원회는 이날 계룡센터의 운영 현황과 현장 애로를 직접 살폈다. 계룡센터는 정원 20명에 현원 21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6월 현재 등원율 100%로 추가 참여를 원하는 대기자가 15명에 이른다. 학습공간과 책상·태블릿 등 기자재 등의 확충 등 학부모 요구를 점검하고, 지자체와의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당선인은 자기주도학습센터를 핵심 공약 두 가지의 현장 거점으로 잇는다는 구상이다. 먼저 ‘기초학력 안심지원망’(진단부터 처방까지 학력을 단계별로 책임지는 지원체계)과 연계해, 충남형 기초학력 진단 시스템 ‘온채움’으로 파악한 학습 결손을 센터의 맞춤형 학습으로 연결한다. 또 ‘방학 중 거점형 학업도약캠프(방학에 거점 학교에서 집중 학습을 지원하는 캠프)’와 묶어, 학기 중에는 센터가, 방학 중에는 캠프가 학습 공백을 메우는 연중 학습 안전망을 구축한다.
이 같은 구상은 학습 여건이 지역과 가정에 따라 달라 학력 격차와 사교육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공공이 학습공간과 지도 인력을 책임지면 사교육 의존을 낮추고 방과후 학습 공백을 메울 수 있다. 논산·계룡에 이어 청양 등으로 센터를 넓혀가며 자기주도학습의 지원 영역을 확대하고자 검토하고 있다.
이 당선인은 “학생이 사는 곳이나 가정 형편과 상관없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사교육비 부담은 줄이고 학력은 끝까지 책임지는 촘촘한 학습안전망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직업·취업·생애 지원 분과도 이날 학교에서 배우고 미래 일자리로 이어지는 직업교육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직업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밑그림에 나섰다.
이들은 ‘충남교육청인공지능직업교육센터’와 ‘천안제일고등학교 동물자원연구센터’를 방문해 시설과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된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검토했다.
이어 농·생명 계열 유휴 실습지인 ‘천안제일고등학교 동물자원연구센터’에서 시설 내부와 경제 동물 사육 교육 운영 현황도 현장 방문을 통해 면밀히 파악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