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은 전남도가 KFA 1등급 인조잔디 구매를 승인하고 목포시 계약심의위원회도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의결했지만, 입찰 공고 이후 업체 민원이 제기되자 목포시가 이를 취소하고 조달청 제3자 단가계약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계약 방식 변경의 절차와 근거가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공개경쟁입찰을 유지했다면 사업비를 더 절감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을 제시하며, 계약 방식 변경으로 2억 원 이상의 예산 차이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업체별 조달단가와 납품실적, 평가기준, 최종 선정 사유, 선금 지급 근거 등을 공개해 시민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의당은 강성휘 목포시장 당선인에게도 계약 과정 전반에 대한 자료 공개와 사실관계 규명을 촉구했으며, 목포시가 관련 자료를 공개하지 않을 경우 시민감사청구 등 법적 절차를 통해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목포시의회도 ‘목포국제축구센터 인조잔디 교체사업’과 관련해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소통이 부족했다며 깊은 아쉬움을 표하고, 투명한 행정과 적극적인 소통 체계 확립을 촉구했다.
의회는 목포시가 적법한 계약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이미 결정된 경쟁입찰 방식이 변경된 구체적인 경위와 근거에 대해 시민과 의회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보다 상세한 설명과 보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계약심의위원회의 사전 검토 적절성, 계약 방식 변경에 대한 행정적 판단 배경에 대한 설명 역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목포시가 18억 원 규모의 목포국제축구센터 인조잔디 교체사업을 추진하면서 경쟁입찰을 취소하고 특정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논란이다.
지난 3월, 전남도 계약심사를 통해 국가대표 경기와 프로경기 개최가 가능한 대한축구협회(KFA) 1등급 인조잔디 구매를 결정했고, 목포시 계약심의위원회는 4월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그러나 목포시가 입찰 과정에서 일부 업체들이 조달청 우대가격 적용 문제를 제기한다며 돌연 입찰을 취소하고 지난 17일 조달청 제3자 단가계약 방식으로 특정업체와 계약했다.
계약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경쟁입찰 방침을 업체 민원을 이유로 번복하면서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