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이 27일 진행한 ‘마비노기’ 22주년 판타지 파티에서 이용자 대상 ‘마비노기 이터니티’시연 및 ‘이터니티 알파 테스트’를 진행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는 사전에 안내하지 않은 행사로, 예상하지 못했던 이벤트에 현장 관객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마비노기 이터니티’는 ‘마비노기’ 엔진 교체 프로젝트다. 기존 마비노기는 플레이오네 엔진을 사용하지만 이터니티는 언리얼 엔진을 적용한다. 지난 2023년 첫 진행 소식이 공개된 이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이용다 대상으로 시연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서 이너티니 시연 소식이 알려지자, 현장 관객석에서는 함성이 터져나왔다. 특히 민경훈 총괄 디렉터가 “이번 프로젝트 목적이 ‘마비노기’의 영속적인 성장을 위한 것”이라고 밝히며 이용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자신을 이른바 ‘의장러’로 소개한 김민아(27)씨는 이터니티 시연을 앞두고 게임 전반의 미감 개선을 기대했다. 의장러는 마비노기 게임 내에서 능력치를 올리기보다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꾸미는 이용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는 “캐릭터 의상이 다양해지고, 색감도 개선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올해로 서비스 22주년을 맞은 마비노기인만큼 현장에서는 이번 시연을 앞두고 마비노기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외형이 긍정적으로 개선됐다는 반응도 있었다. 마비노기 캐릭터 중 하나인 ‘떠돌이 늑대’ 코스프레를 한 이용자는 “기존 플레이 스타일은 유지를 하더라도, 비주얼적으로 예전 게임이라는 티를 벗게 돼서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이터니티 프로젝트에서 넥슨이 강조한 부분이 마비노기의 영속적인 성장인만큼, 이용자 반응도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는 평가다. 현장에서 만난 20대 유저는 이번 업데이트를 포함한 행사를 보며 “이번 업데이트가 게임에 돈을 써달라는 느낌이라기보다, 마비노기 사랑해주세요”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신을 3년차 유저 두솔로 소개한 20대 이용자도 이터니티 프로젝트에서 비주얼적인 개선을 기대했다. 언리얼 엔진으로 교체가 된만큼 캐릭터를 꾸밀 때 염색의 색감이나, 옷의 스타일이 다양해질 것이라는 기대였다.

이날 이용자 대상 첫 시연을 시작으로, ‘마비노기 이터니티’는 올 가을 알파 테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후 진행할 테스트에서는 초반 플레이 경험을 검증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오랫동안 함께한 기존 이용자는 물론, 마비노기를 처음 접하는 신규 이용자도 테스트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김정후 기자 kj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