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7일 (6)
“영원히 사랑받는 게임 되도록”…마비노기 이터니티, 22주년 파티서 첫 깜짝 시연 [쿠키 현장]

“영원히 사랑받는 게임 되도록”…마비노기 이터니티, 22주년 파티서 첫 깜짝 시연 [쿠키 현장]

마비노기 22주년 판타지 ‘마비노기 이터니티’ 깜짝 첫 시연
올해 가을 알파 테스트 진행 예정
마비노기 영속적 성장이 최종 목표

승인 2026-06-27 13: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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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찾은 관객들이 22주년 판타지 파티 시작을 앞두고 기대감에 차있다. 김정후 기자
현장을 찾은 관객들이 22주년 판타지 파티 시작을 앞두고 기대감에 차있다. 김정후 기자
“게임에 돈을 써달라는 느낌보다는, ‘마비노기를 사랑해주세요’라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넥슨이 27일 진행한 ‘마비노기’ 22주년 판타지 파티에서 이용자 대상 ‘마비노기 이터니티’시연 및 ‘이터니티 알파 테스트’를 진행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는 사전에 안내하지 않은 행사로, 예상하지 못했던 이벤트에 현장 관객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마비노기 이터니티’는 ‘마비노기’ 엔진 교체 프로젝트다. 기존 마비노기는 플레이오네 엔진을 사용하지만 이터니티는 언리얼 엔진을 적용한다. 지난 2023년 첫 진행 소식이 공개된 이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이용다 대상으로 시연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서 이너티니 시연 소식이 알려지자, 현장 관객석에서는 함성이 터져나왔다. 특히 민경훈 총괄 디렉터가 “이번 프로젝트 목적이 ‘마비노기’의 영속적인 성장을 위한 것”이라고 밝히며 이용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자신이 첫눈에 반한 착장의 코스프레 의상을 준비한 김민아 씨. 김정후 기자
자신이 첫눈에 반한 착장의 코스프레 의상을 준비한 김민아 씨. 김정후 기자

자신을 이른바 ‘의장러’로 소개한 김민아(27)씨는 이터니티 시연을 앞두고 게임 전반의 미감 개선을 기대했다. 의장러는 마비노기 게임 내에서 능력치를 올리기보다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꾸미는 이용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는 “캐릭터 의상이 다양해지고, 색감도 개선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마비노기 초반 플레이에서 자주 보이는 늑대, 쥐, 곰 중 고민 끝에 떠돌이 늑대 코스프레를 결정했다는 유저. 김정후 기자
마비노기 초반 플레이에서 자주 보이는 늑대, 쥐, 곰 중 고민 끝에 떠돌이 늑대 코스프레를 결정했다는 유저. 김정후 기자

올해로 서비스 22주년을 맞은 마비노기인만큼 현장에서는 이번 시연을 앞두고 마비노기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외형이 긍정적으로 개선됐다는 반응도 있었다. 마비노기 캐릭터 중 하나인 ‘떠돌이 늑대’ 코스프레를 한 이용자는 “기존 플레이 스타일은 유지를 하더라도, 비주얼적으로 예전 게임이라는 티를 벗게 돼서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이터니티 프로젝트에서 넥슨이 강조한 부분이 마비노기의 영속적인 성장인만큼, 이용자 반응도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는 평가다. 현장에서 만난 20대 유저는 이번 업데이트를 포함한 행사를 보며 “이번 업데이트가 게임에 돈을 써달라는 느낌이라기보다, 마비노기 사랑해주세요”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신이 직접 리폼한 의상을 자랑하는 유저 두솔. 윤기나는 털을 자랑하는 양이 포인트다. 김정후 기자
자신이 직접 리폼한 의상을 자랑하는 유저 두솔. 윤기나는 털을 자랑하는 양이 포인트다. 김정후 기자

자신을 3년차 유저 두솔로 소개한 20대 이용자도 이터니티 프로젝트에서 비주얼적인 개선을 기대했다. 언리얼 엔진으로 교체가 된만큼 캐릭터를 꾸밀 때 염색의 색감이나, 옷의 스타일이 다양해질 것이라는 기대였다.

현장에 마련된 시연존에서 이터니티를 체험하는 유저의 모습. 김정후 기자
현장에 마련된 시연존에서 이터니티를 체험하는 유저의 모습. 김정후 기자
다만 이번 이터니티 시연에 앞서 기존 마비노기 유저가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출시부터 마비노기를 했다는 22년차 유저는 “이터니티를 공개하면 신규 유입은 늘 것 같다”면서도 “마비노기를 하다 그만둔 사람들이 다시 마비노기로 돌아올지는 모르겠다”는 걱정을 내비쳤다. 모바일 친화적인 환경에서 기존의 향수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날 이용자 대상 첫 시연을 시작으로, ‘마비노기 이터니티’는 올 가을 알파 테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후 진행할 테스트에서는 초반 플레이 경험을 검증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오랫동안 함께한 기존 이용자는 물론, 마비노기를 처음 접하는 신규 이용자도 테스트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김정후 기자 k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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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후 기자
문화스포츠부 김정후 기자입니다. 현장의 순간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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