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15분 기준 1558.4원까지 치솟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549.8원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9시58분 1556.1원에서 1558원대까지 오르며 고점을 높였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일본 엔화 약세의 영향을 받고 있다. 원화는 엔화 흐름에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어 엔화 가치가 떨어질 경우 원화에도 약세 압력이 커질 수 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 162.238엔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하며 플라자 합의 직후인 1986년 12월 158~163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도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1조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에 따른 달러 강세도 환율 상승 요인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전 10시13분 기준 101.31로 전날 101.19보다 상승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외국인 역송금 실수요, 동조화 경향이 강한 엔화 약세 지속은 하방을 경직할 것”이라며 “외국인 자금의 경우 짧으면 오늘, 길면 내일까지 외환시장 역송금으로 유입될 여지가 남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태은 기자 taeeu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