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7일 (2)
온라이프건설 3년 연속 ‘A등급’ 지켰다…건설경기 침체속 ‘눈길’

온라이프건설 3년 연속 ‘A등급’ 지켰다…건설경기 침체속 ‘눈길’

-온라이프건설 나이스 평가서 ‘A-’(e-3-) 획득…우량 건설사 입지 굳혀
-작년 건설업 성장률 -9.2% 급락 속 재무 건전성 돋보여

승인 2026-07-03 10:38:12 수정 2026-07-03 14: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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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업계가 고금리 지속,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경색 등으로 유례없는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부산의 중견 건설회사인 온라이프건설(대표이사 정근)이 대외 신용도 평가에서 굳건한 우량주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해 주목받고 있다.

온라이프건설은 최근 기업신용평가기관인 주식회사 나이스디앤비로부터 조달청 및 공공기관 제출용 기업신용평가에서 ‘A-(e-3-)’ 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A등급’ 라인을 견고하게 수성한 결과다.

◆ A등급 문턱 높아진 시장…600여 곳 폐업 속 빛난 ‘우량주’

이번 온라이프건설의 3년연속 A등급 유지는 최근 신용평가사들이 건설업종에 대한 평가 기준을 대폭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실제로 지난한 해 동안 공식 통계상 부도 처리된 건설사는 21곳에 그쳤다. 그러나,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문을 닫은 종합건설사만 655곳에 달했다. 역대최대규모다. 이로 인해 지난해 한국은행 잠정 집계 기준 건설업 성장률은 전년 대비 9.2% 급락하며 전체 경제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 여파로 지난달말 기준 일반 기업신용평가 시장에서 상위권 우량 등급(AAA∼A-) 비중은 과거 50%대에서 34.2% 수준으로 크게 줄었고, 중견 건설사들의 등급 하향 조정 압박이 거세진 상태다.
이러한 ‘도산 한파’ 속에서도 온라이프건설은 확실한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으며 시장의 신뢰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 8천억 원 규모 탄탄한 수주 잔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온라이프건설의 신용을 뒷받침하는 핵심은 견고한 포트폴리오와 수주 잔고다. 현재 온라이프건설의 총 공사 계약금액 합계는 8,278억원에 달한다.

엘리온 양정 써밋(가로정비주택), 경기 안양 상떼빌 써밋, 인천 석남동 가로주택 등 수도권과 부산 지역 중심의 우량 주택정비사업(7,674억원)은 물론, 부산대 부설 특수학교 신축, LH임대주택 유지보수 계약 등 리스크가 적고 안정적인 관급공사(603억원)를 균형 있게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케냐 나이로비 교통망 교차로 공사 등 해외 사업까지 영토를 넓히며 불황을 이겨낼 기초체력을 완벽히 다졌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들조차 신용등급 방어에 비상이 걸린 시기에 온라이프건설이 A등급 유지를 통보받은 서류인 ‘나이스 평가’의 결과는 지역 업계 전체에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라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투명 경영이 결실을 맺은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온라이프건설은 1989년 설립(세정건설)돼, 지난해(2025년) 도급순위 전국 260위, 부산 16위를 기록했으며, 이달중 발표예정인 2026년 도급순위는 부산에서 10위권내 진입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형모 기자 hmn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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