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0일 (5)
카카오, 식음료 가게 10곳 키운다…매장당 최대 1억원 지원 外 캐논코리아·네이버 [기업IN]

카카오, 식음료 가게 10곳 키운다…매장당 최대 1억원 지원 外 캐논코리아·네이버 [기업IN]

승인 2026-07-09 11:46:37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카카오가 강원 지역 식음료 가게 10곳을 선정해 상품 개발부터 온라인 입점, 마케팅까지 집중 지원한다. 캐논코리아가 올해 홀트아동복지회와 협업해 한부모가정의 가족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네이버 D2SF가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23세기아이들에 투자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의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 ‘프로젝트 단골’ 관련 이미지. 카카오 제공
카카오의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 ‘프로젝트 단골’ 관련 이미지. 카카오 제공
카카오, 식음료 가게 10곳 키운다…매장당 최대 1억원 지원

카카오가 강원 지역 식음료 가게 10곳을 선정해 상품 개발부터 온라인 입점, 마케팅까지 집중 지원한다. 기존 전통시장과 상점가 중심의 디지털 전환 사업에 개별 점포 육성 프로그램을 더해 지역 소상공인의 전국 판로 확대를 돕는다.

카카오는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 ‘프로젝트 단골’의 신규 사업인 ‘단골가게’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첫 지원 지역은 강원이다. 강원에서 식음료(F&B)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카카오는 심사를 거쳐 총 10개 업체를 선정한다.

참가 신청은 28일까지 카카오비즈니스세미나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최종 선정 결과는 8월18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선정 업체에는 매장당 최대 1억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현금 1억원을 일괄 지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컨설팅과 상품 제작, 유통·마케팅 지원 등을 합산한 규모다.

카카오는 업체별 상품 기획과 메뉴 개선을 위한 일대일 컨설팅을 제공한다. 온라인 판매와 인공지능(AI) 활용 교육도 진행한다. 카카오 톡딜과 메이커스 등 자체 상거래 서비스 입점을 돕고, 외부 유통 플랫폼 상품기획자(MD)와도 연결한다.

상품 브랜딩과 포장 제작, 온라인 홍보, 온·오프라인 기획전 참여도 지원한다.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에 쓸 수 있는 300만원 상당의 지원금도 제공한다.

우수 업체에는 추가 홍보 기회가 주어진다. 윤남노 셰프 등 유명인과 함께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지역 축제와 백화점 팝업스토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단골가게는 지역에서 인지도를 쌓은 소상공인이 지역 밖 고객에게도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카카오는 기존 프로젝트 단골을 통해 상권 전체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왔지만, 올해부터 성장 가능성이 있는 개별 가게도 별도로 육성한다.

기존 상권 지원 사업도 이어간다. 카카오는 8일 경기 성남시 판교 아지트에서 ‘2026 상권 디지털 지원사업’ 발대식을 열었다. 함께만드는세상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올해는 전국 전통시장과 지역 상점가 38곳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상인들이 홍보와 매장 운영에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새로 마련했다. 상권별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 300만원과 신규 채널 친구를 확보하기 위한 현장 행사도 지원한다.

카카오는 2022년 프로젝트 단골을 시작한 이후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 286곳에서 디지털 교육을 진행했다. 소상공인에게 제공한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은 누적 334억원 규모다.

양현서 카카오 상생사업 성과리더는 “앞으로도 카카오는 상권의 효율적 디지털 전환 및 지역상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올해는 성장 가능성을 갖춘 개별 사장님들이 전국의 경쟁력있는 브랜드로 성장해나가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캐논코리아와 홀트아동복지회가 ‘mom(맘)편한 가족앨범’ 사회공헌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윤기하 캐논코리아 업무지원팀 팀장(오른쪽)과 김은희 홀트아동복지회 나눔사업본부 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캐논코리아 제공
지난 8일 캐논코리아와 홀트아동복지회가 ‘mom(맘)편한 가족앨범’ 사회공헌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윤기하 캐논코리아 업무지원팀 팀장(오른쪽)과 김은희 홀트아동복지회 나눔사업본부 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캐논코리아 제공

캐논코리아, 한부모 가정에 가족사진 선물…누적 438가정

캐논코리아가 올해 한부모가정 50가정의 가족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기존 인천·대전·대구에 서울을 추가해 지원 지역을 4곳으로 넓힌다. 이번 사업까지 마치면 가족사진을 지원받은 가정은 누적 438가정으로 늘어난다.

캐논코리아는 지난 8일 홀트아동복지회와 ‘mom(맘)편한 가족앨범’ 사회공헌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측은 이달부터 2027년 2월까지 서울과 인천, 대전, 대구에 거주하는 한부모가정 50가정을 지원한다. 대상 가정은 홀트아동복지회의 신청·접수 절차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된 가정에는 스튜디오 가족사진 촬영과 앨범 1권, 크기가 다른 액자 3점을 제공한다. 캐논코리아는 포토프린터 ‘셀피 CP1500’과 전용 인화지, 꾸미기용 스티커, 앨범 바인더 상자로 구성된 꾸러미도 지원한다. 촬영이 끝난 뒤에도 가족이 일상의 모습을 직접 인화하고 보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mom(맘)편한 가족앨범’은 경제적 부담 등으로 가족사진을 남기기 어려운 한부모가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캐논코리아와 홀트아동복지회가 2019년 시작해 올해로 8년째 이어가고 있다.

캐논코리아는 지난해까지 총 388가정의 가족사진 촬영을 후원했다. 올해 선정되는 50가정을 포함하면 누적 지원 대상은 438가정이 된다.

참여 가정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2%가 프로그램이 가족 간 친밀감과 결속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주변에 추천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95%를 넘었다.

캐논코리아는 사진 촬영과 인화 제품을 활용해 한부모가정이 가족의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고 일상에서 추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캐논코리아는 기업의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 기술과 자원을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 회장은 “한부모가정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D2SF가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23세기아이들‘에 투자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 D2SF가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23세기아이들‘에 투자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 D2SF, 버추얼 아이돌 제작사 ‘23세기아이들’에 투자

네이버의 스타트업 투자 조직 네이버 D2SF가 버추얼 보이그룹 ‘위고식스’를 제작한 스타트업 23세기아이들에 신규 투자했다. 자체 모션캡처 기술과 콘텐츠 제작 체계를 갖춘 회사에 투자해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기술·사업 협력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네이버 D2SF는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23세기아이들에 투자했다고 9일 밝혔다.

23세기아이들은 버추얼 아티스트의 기획부터 영상 제작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회사다. 실시간 모션캡처와 툰 셰이더 등 콘텐츠 제작 기술을 내재화했다. 툰 셰이더는 입체 캐릭터를 만화나 애니메이션처럼 표현하는 기술이다.

네 발로 걷거나 하늘을 나는 동작을 구현하는 제어 기술도 자체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많은 인력을 투입하지 않고도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작업 체계를 구축했다.

네이버 D2SF는 버추얼 아티스트 시장에서 팬과 꾸준히 소통하려면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자주 선보이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23세기아이들이 기술과 콘텐츠 기획 능력을 모두 갖췄다는 점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23세기아이들은 지난해 버추얼 보이그룹 ‘위고식스(WE GO-6)’를 공개했다. 멤버가 하나의 고정된 모습에 머무르지 않고 여러 페르소나로 활동하는 ‘멀티 페르소나 아이돌’을 표방한다.

멤버별 성격과 세계관에 따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팬들과 소통하면서 서사를 쌓는 방식이다. 버추얼 캐릭터가 외형과 설정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콘텐츠에 활용했다.

23세기아이들은 이번 투자금을 콘텐츠 제작 기반을 강화하고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엔터테인먼트에서 시도하기 어려웠던 팬 참여형 콘텐츠 개발에도 나선다.

김형민 23세기아이들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발판삼아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강화하고, 더 높은 완성도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자체 기술 구축을 통해 기존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볼 수 없었던 팬 참여형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23세기아이들과 자사 엔터테인먼트 사업 간 협업도 검토한다. 네이버의 버추얼 콘텐츠 제작 조직 모션스테이지 등 관련 조직과 기술·사업 접점을 찾을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버추얼 엔터테인먼트는 기술 구현을 넘어, 아티스트와 팬덤이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23세기아이들은 획기적인 콘텐츠 기획과 우수한 제작 워크플로우를 기반으로, 버추얼 산업에서 확장 가능성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팀”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D2SF는 그동안 3차원(3D) 엔진과 데이터, 모션캡처, 버추얼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제작·운영 등 버추얼 콘텐츠 관련 기술 기업에 투자해왔다. 앞으로도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네이버 서비스와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혜민 기자 hyem@kukinews.com
이혜민 기자 프로필 사진
이혜민 기자
산업의 흐름 속에서 의미 있는 이야기를 찾겠습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