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남부관광단지 동·남부면 공동추진위원회는 이날 “지역의 희망을 더 이상 멈추지 말라”며 경상남도와 거제시,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사업의 조속한 승인을 촉구했다.

이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의 생존권과 미래까지 희생돼서는 안 된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된 행정절차를 존중하고 객관적인 자료와 전문가 검증을 토대로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노자산지키기시민행동과 경남환경운동연합,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거제 남부관광단지 지정 철회와 전문가위원회 재구성을 요구했다.
이들은 “노자산 골프장 개발사업은 위법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근거로 추진된 사업"이라며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사업자의 위법행위를 고발하고도 협의를 진행했고, 생태자연도 적용 과정에서도 과거 등급을 적용하는 등 직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환경단체는 “지난 10일 대흥란 시범이식이 실패했다는 과학적·실증적 근거를 제시했다"며 ”경남도는 기존 전문가그룹을 해체하고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공식 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거제 남부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육성을 기대하는 주민들의 요구와 멸종위기종 보호 및 환경영향 검증을 요구하는 환경단체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면서 최종 행정 판단을 앞두고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