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카카오지회는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 아지트에서 피켓 시위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카카오뱅크 노사는 임금 교섭에서 난항을 겪어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절차를 거쳤지만, 이날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경기지노위는 노사 간 이견이 크다며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후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 절차를 거쳐 전일 파업을 확정했다.
사측은 현금과 자사주 등을 합쳐 영업이익 10% 수준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실적에 걸맞은 보상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한 1873억원 당기순이익을 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가 투자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인 ‘슈퍼뱅크’ 상장에 따른 평가 차익 933억원이 일회성 영업외손익으로 반영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노조는 희망 조합원을 대상으로 공동 연차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파업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으며 회사는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안정과 업무 연속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은 기자 taeeu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