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6일 (0)
애플·중국 공세에도 자신감…노태문 “경험이 삼성 폴더블 경쟁력” [갤럭시 언팩 2026]

애플·중국 공세에도 자신감…노태문 “경험이 삼성 폴더블 경쟁력” [갤럭시 언팩 2026]

승인 2026-07-23 08: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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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대표이사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직후 기자 간담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정우진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대표이사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직후 기자 간담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정우진 기자
“삼성 갤럭시 폴더블은 소비자 경험과 AI 발전에 대한 준비에서 가장 앞서 있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직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노 대표는 “삼성전자가 2019년 첫 폴더블 카테고리를 열고, 첫 제품을 시장에 선보인 이래 지금까지 7년 동안 제품을 준비하면서 글로벌 고객들의 기대와 요구를 꾸준히 들어왔다”라며 “폴드와 플립만으로는 전체적인 요구를 모두 충족하기 어려웠고다. 이번에 세 가지 카테고리를 갖췄고,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성능, 카메라 등 전반에서 (소비자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애플이 오는 9월 첫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 업체들도 글로벌 폴더블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빠르게 추격하는 가운데 노 대표는 삼성이 축적한 사용자 경험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단순히 제품의 폼팩터적인 측면만 가지고 폴더블의 사용 경험이 완성되지 않는다. 소비자들이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바일 AI 발전에 미리 준비하고 만들 것인가가 중요하다”라며 “이 부분에서 삼성전자가 가장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하드웨어, 갤럭시 AI의 혁신과 더불어 소비자의 사용성과 사용 경험의 데이터를 녹여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삼성 갤럭시 폴더블 제품이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대표는 갤럭시 AI 확대 전략도 강조했다. 그는 “올해 8억대의 디바이스를 통해 AI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신모델 뿐만 아니라 기존 모델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는 것들을 모아보니 8억명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대표이사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6’를 개최하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우진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대표이사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6’를 개최하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우진 기자
삼성전자는 메모리 가격 급등 속에서도 공급망 안정과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노 대표는 “최근 부품과 관련해 어려움이 있으나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전략 파트너사들과 같이 고민하고 있으며 공급량이나 공급시점 등 문제가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조금이라도 가격 상승에 대한 부분을 완화시킬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설루션을 찾아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폴더블 라인업 등의 개발도 전략과 원칙을 바탕으로 준비가 됐고 어려움 속에서도 공급에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는 이른바 ‘칩플레이션‘ 속에서도 국내 시장 가격 경쟁력은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메모리 가격이 2025년 4분기 40~50% 급등한 데 이어 2026년 1분기에도 40~50%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 대표는 “삼성 갤럭시는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출발해 성장한, 한국에 뿌리를 둔 브랜드”라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기회에 대한 보답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세계 어느 시장보다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는 것을 방향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런던=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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