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형 창업사관학교, 첫 연구소기업 탄생

㈜디디미, 김해강소연구개발특구 연구소기업 등록  

입력 2021-02-08 17: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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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사장 허성곤)은 김해형 창업사관학교 입주기업 ㈜디디미(대표 이준성)가 올해 김해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연구소기업으로 첫 등록됐다고 8일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한 기업으로 디디미는 ‘간병인을 위한 환자의 상체를 지지하는 전동 이송 리프트 기술’ 등을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로부터 이전받아 사업화에 나선다.

진흥원은 지난해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과 관련해 예비창업자 발굴, 사업화 촉진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해왔다. 

김해형 창업사관학교, 첫 연구소기업 탄생

Pre-BI에서부터 사업화를 위한 창업인큐베이팅 공간 제공까지 원스톱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해왔다.

디디미도 창업지원팀과 의생명산업팀의 협력으로 창업자 발굴에서부터 김해형 창업사관학교 입주 및 사업화 추진까지 속도감 있게 진행, 창업 후 4개월 만에 연구소기업 등록까지 완료하게 됐다.

그간 디디미는 진흥원의 지원사업을 통해 특허 3건 출원 및 등록을 완료하고 매출 4700만원, 신규고용 2명, 정부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등 단기간에 굵직한 성과를 창출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디디미의 연구소기업 등록은 김해형 창업사관학교 1호 연구소기업 탄생에도 그 의미가 있지만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한 창업기업 발굴을 목표로 한 창업사관학교 운영사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형 창업사관학교는 유망산업 및 의생명관련 우수 창업자에게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창업자 맞춤형 교육프로그램과 기술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4월부터 10개사를 보육하고 있다.

창업사관학교의 입주기업들은 입주 후 매출 60억원을 달성했으며, 46명 고용, 지식재산권 20개 확보, 대기업 유통망 입점 및 연구개발전담부서 설립추진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