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열풍 [밀양소식]

입력 2023-05-05 12:02:48
- + 인쇄
추위가 지나가고 점차 포근해지는 5월. 밀양시 고향사랑기부제는 잇따른 참여 열풍으로 이른 여름이 찾아오고 있다.

4일 ㈜지엠알의 이영진, 김대수 공동대표는 밀양시청을 직접 방문해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기탁해 밀양시 고향사랑기부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밀양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열풍 [밀양소식]

㈜지엠알은 밀양시 삼랑진읍에 있는 공장으로 알루미늄 제련, 합금 등을 생산하기 위해 5월 중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영진 공동대표는 “고향인 밀양시에 기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시 발전을 위해 계속 고향사랑기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대수 공동대표는 “밀양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제도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과 좋은 인연을 맺은 분들의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밀양시의 경제활성화는 물론이고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밀양시, 밀양아리랑대축제 행정지원보고회 개최

밀양시는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행정지원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박일호 시장 주재로 전 부서장과 주관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각 부서별로 준비사항과 행사장 운영계획, 의료지원, 교통통제, 환경정비 등 축제 전반 사항을 공유하고 사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밀양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열풍 [밀양소식]

올해로 65회째를 맞는 밀양아리랑대축제는 대표 프로그램인 ‘밀양강오딧세이’와 밀양아리랑주제관 등 38종의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 밀양강오딧세이는 천혜의 절경 영남루를 배경으로 밀양의 인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펙터클 뮤지컬 공연이다.

시는 밀양아리랑대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인 만큼 시민이 즐겁고 관광객이 찾아오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세밀하게 홍보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관광객이 운집하는 대형 축제인 만큼 사고 없는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축제의 성공을 위해 행정국장을 단장으로 32개 부서, 16개 읍면동이 참여하는 축제 행정지원단을 구성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2023 밀양방문의 해에 개최되는 만큼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하는 멋진 축제를 만들겠다”면서 “꼭 축제장을 방문해 즐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밀양시 체육회, 임원진 간담회 개최

밀양시체육회는 관내 식당에서 임원진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정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밀양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열풍 [밀양소식]

간담회에서는 올해 밀양시체육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달맞이 생활체육 국학기공 교실 외 19개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오는 6월 9일부터 통영에서 개최되는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관련 사항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는 밀양 체육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데 행정과 기관단체, 체육회에서 한마음 한뜻을 모으는 계기가 됐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스포츠 붐 조성으로 지역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체육회 임원진 여러분께서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면서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체육시설 확충 등 인프라 구축에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천진궁 어천대제 봉행

밀양시는 단군숭녕회(회장 정주식) 주관으로 4일 천진궁에서 어천대제를 봉행했다.

밀양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열풍 [밀양소식]

천진궁은 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단군숭녕회에서 매년 음력 3월15일에는 어천대제를, 음력 10월 3일에는 개천대제를 봉행한다. 

이날 초헌관은 단군숭녕회 정주식 회장, 아헌관은 박윤곤, 종헌관은 석희현, 집례 이순공, 대축에는 안병내가 참여했다.



◆밀양시, 상반기‘소 브루셀라병’일제 검사 추진

밀양시는 오는 31일까지 지역 내 공수의 8명을 동원해 브루셀라 다발지역인 삼랑진읍 일원의 12개월 이상 한육우 암소(2,598두)를 대상으로 ‘소 브루셀라병 일제 검사’를 실시한다. 

브루셀라병은 브루셀라균 감염에 의해 소와 돼지 등에서 발생하며 체중감소, 유·사산, 불임 등으로 축산농가에 경제적 피해를 입히는 제2종 가축전염병이다. 브루셀라균은 세포 내 기생 세균으로 잠복기가 3주에서 2개월이며 임상증상만으로는 감염 유무를 확인하기 어려워 혈청검사를 통해 감염 소를 색출하고 있다.

밀양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열풍 [밀양소식]

경남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의 혈청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농가는 이동제한 조치를 하고 발생개체는 살처분 등을 함으로써 질병 전파를 방지한다.

밀양시에서 2021년에는 13농가(113두), 2022년에는 4농가(74두)에 브루셀라병이 발생해 질병 근절을 위해서는 이번 일제 검사를 통한 감염 소 조기 색출과 도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