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코원전, 역외보조금규정 위반”…경쟁국 출신 EU 부위원장 서한
한국수력원자력의 약 24조원 규모 체코 신규 원전 최종 계약과 관련해 프랑스 출신 유럽연합(EU) 고위 당국자가 계약 절차를 중단하라고 체코 정부에 요구했다. 12일(현지시간) 유럽매체 유락티브에 따르면, 루카시 블체크 체코 산업통상장관은 체코 공영방송 CT 인터뷰에서 “스테판 세주르네 EU 번영·산업전략 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에게 관련 서한을 받았고 답변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블체크 장관은 서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프랑스전력공사(EDF)의 시각과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고 전...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