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이대호(31·오릭스)의 불방망이가 다시 살아났다.
이대호는 23일 일본 고베시 호토모토필드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 인터리그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때려 시즌 15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개 이상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0경기 연속 안타를 몰아치다가 지난 20일 경기부터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을 지킨 이대호는 4일 만에 다시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시즌 타율은 0.325에서 0.329로 올랐다.
이날도 초반에는 부진했다. 1-0으로 앞선 1회 1사 2루에서 2루수 뜬 공으로 잡혔고 1-3으로 뒤진 4회에도 우익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그러나 5-3으로 전세를 뒤집은 5회 1사 1,2루의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주니치 두 번째 투수 무토 유타의 3구째 포크볼이 제대로 꺾이지 않고 바깥쪽으로 높게 들어오자 결대로 밀어 우익수 쪽 2루타를 때렸다. 그 사이 1,2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2타점을 추가했다.
7회에도 이대호는 2사 후 니시카와 겐타로의 5구째 밋밋한 포크볼을 통타,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진 이토이 요시오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1개 추가했다. 오릭스는 이날 장단 12안타를 몰아친 화력에 힘입어 8대 3으로 이기고 2연승을 거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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