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7일 (6)
막오른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SK바이오팜 넘어설까?

막오른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SK바이오팜 넘어설까?

기관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 1479 대 1

승인 2020-09-01 05:39:16 수정 2020-09-01 0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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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게임즈 홈페이지 캡처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의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다. 최근 기관 수요예측에서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 '공모주 투자 열풍'을 몰고 온 SK바이오팜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일 카카오게임즈는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카카오게임즈는 2016년 기술 기반 퍼블리싱(유통·배급) 플랫폼 '엔진'과 '다음게임'이 합병해 탄생한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다. 배틀그라운드·가디언테일즈·검은 사망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6일과 2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이 1478.5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올 상반기 최대어인 SK바이오팜(835.7대 1)의 기록을 훌쩍 넘어선 기록이며, 1999년 공모주 배정에 대한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래 최고 경쟁률이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최상단인 2만4000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른 공모자금은 3840억원이며 공모가 예상밴드 기준 시가총액은 최대 1조76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2일까지 이틀간 받는다. 청약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인수회사인 KB증권 등 3개 증권사에서만 가능하다.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일이다. 전체 공모주식수(1600만주)의 20%인 320만주를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투자자의 관심과 풍부한 유동성 등을 이유로 카카오게임즈의 하반기 IPO 대흥행을 예상하고 있다.

실제 주식 투자를 위한 대기 자금은 투자자예탁금은 최근 50조원을 돌파했고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는 60조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공모 과정에 관심이 쏠리면서 상장 이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대신증권은 공모가보다 37.5% 높은 3만3000원, 메리츠증권은 3만2000원을 목표 주가로 제시했다. 기업가치는 2조1000억~2조400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상장한 SK바이오팜의 경우 시초가를 공모가의 2배로 결정한 뒤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공모가 대비 주가 수익률이 300%를 넘어서기도 했다. SK바이오팜은 역대 최대 규모인 31조원의 청약증거금을 끌어모았으며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323대 1이었다.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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