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0일 (5)
‘남성 혐오 논란’ GS25, PX 계약철회 청원까지

‘남성 혐오 논란’ GS25, PX 계약철회 청원까지

승인 2021-05-03 0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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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GS25 이벤트 홍보 포스터. GS25 앱 화면 캡처
[쿠키뉴스] 민수미 기자 =남성 혐오 논란에 휩싸인 편의점 ‘GS25’가 국민청원 대상이 됐다. 군부대 영내 매점(PX) 계약을 철회해달라는 내용이다.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GS25의 군부대 PX 계약을 전면 철회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GS25는 2010년부터 해군과 계약을 맺어 군부대 내 PX를 독점운영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GS25는 군인을 비하하는 극단적 래디컬 페미니즘 집단인 ‘메갈리아’의 상징물을 홍보 포스터에 삽입한 것으로 모자라, 여러 차례 수정요청에도 불구하고 지속해서 교묘하게 로고를 삽입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에서 배포한 포스터를 수정하여 ‘군’대, ‘무’궁화, ‘새’(군무새)를 집어넣어 신성한 병역의 의무를 비하하는 포스터를 배포하고 배포된 홍보물에 메갈리아의 상징인 손가락 사인을 포스터에 넣는 등 GS25가 배포해왔던 홍보물에 지속적으로 해당 상징을 집어넣어왔던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GS25는 지난 10여 년간 우리 장병들이 피와 땀으로 흘린 노고를 가져가면서 뒤로는 우리 군의 노고와 헌신을 비웃으며 이득을 챙겨가고 있었다”며 “청춘을 바쳐 이 나라를 지키는 우리 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악덕 기업 GS25에 더 이상 이득을 줘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GS25는 지난 1일 전용 모바일 앱에 캠핑용 식품 구매자 대상의 경품 증정 이벤트를 홍보하기 위한 포스터를 올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포스터 속 손 모양이 남성 비하 목적의 그림과 유사하고, 포스터 하단의 달과 별 디자인은 한 대학의 여성주의 학회 마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포스터에 적힌 영어 표현 ‘Emotional Camping Must-have Item’의 각 단어 마지막 글자를 조합한 메갈(megal)이 남성 혐오 커뮤니티 메갈리아를 암시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GS25는 포스터에서 문제가 된 부분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GS25는 “내부적으로 무겁게 받아들여 앞으로 논란이 될 만한 내용에 대해 철저히 모니터링해 더욱 세심한 검토와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스터 속 이미지는 유료 이미지 전문 사이트에서 ‘캠핑’을 키워드로 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작했으며 영어 문구 또한 포털사이트의 번역 결과를 바탕으로 표기했다고 해명했다.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끝까지 묻고, 책임 있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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