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가 필리핀 세부 막탄 공항에서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대한항공이 24일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필리핀 세부로 향하던 KE631 편이 착륙 중 기상 악화로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이날 새벽 이날 새벽 1시44분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필리핀 현지 소셜미디어와 언론에서도 대한항공 여객기 사고 소식을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현지시간 23일 밤 11시30분 세부 막탄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두차례 착륙을 시도했으나 폭우로 전방시야가 파악되지 않아 실패한 끝에 비상착륙을 시도, 활주로를 벗어나 인근 잔디밭에 기체가 넘어졌다.
사고가 난 여객기에는 승객 160명과 승무원 11명 등 모두 17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다고 밝힌 트위터 사용자(@ABrown27656891)는 비상착륙을 알리는 기내 방송이 있었으며, 기체가 땅에 내려온 뒤 비상구가 열리고 탈출용 슬라이드를 통해 나왔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기체는 비상착륙과 활주로 이탈로 기수가 앞으로 기울어져 잔디밭에 미끌어진 채 아랫부분이 파손된 모습이다. 세부공항은 사고로 다른 비행기의 이착륙이 중단됐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