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아산시가 첨단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으로부터 4000만 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했다.
지난 21일부터 일본을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와 박경귀 아산시장, 오바 노보루 긴잔카이 오바노보루 투자조합 이사장, 윤영표 ㈜비토넷에이피 대표이사 등 4명은 25일 도쿄에 위치한 뉴오타니 호텔에서 투자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양경모 충남도의원을 비롯해 윤주영 아산시 투자통상정책관, 김경호 아산시 기업투자유치관이 배석했다.
2017년 설립한 비토넷에이피는 자동차용 비접촉 센서 기술(TODS)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전자 감지장치 제조 자동차 부품 업체다.
협약서에 따르면, 비토넷에이피는 아산시 음봉면 일원 13만여㎡의 부지에 자동차용 비접촉 안전센싱 시스템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이 시스템은 차량 문이나 창문, 선루프 등에 설치, 탑승객의 손이나 몸이 끼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부품이다.
비토넷에이피는 앞으로 5년 이내에 오바 노보루 긴잔카이 투자조합으로부터 4000만 달러를 투자받아 이 공장 건설에 투입한다.
현재 비토넷에이피는 국내 한 자동차회사에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한국 자동차산업의 성장엔진과도 같은 지역”이라며 “최근 삼성은 아산 지역에 56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전기자 배터리 등을 집중 육성키로 했으며, 정부는 수소·전기차사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서울과 직결되는 광역철도 연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바 노보루 이사장이 서두에 자신이 운이 좋은 사나이라고 얘기했는데 나도 그렇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해 좌중에서 폭소가 터졌다.
아울러 “충남지사로서 기업을 잘 운영하고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인허가등 각종 지원과 규제완화에 힘쓰겠다”고 분명한 어조로 약속을 전했다.
특히 김 지사는 “최근 한일 셔틀외교가 정상화되며 경제, 문화 등 모든 부분에서 긴밀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가을 ‘구다라’의 수도였던 공주‧부여에서 대백제전이 열리고, 그 기간 인삼 종주지 금산에서 세계인삼축제가 열린다”라며 오바 노보루 이사장을 비롯한 투자협약 참여 인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경귀 시장도 “우리 이웃인 일본에서 한국에 투자를 결정하고, 세계최초의 첨단기술을 개발해 대대적으로 사세확장을 하게 된 윤 대표와 오바 노보루 이사장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이번 협약 추진을 위해 힘써준 김태흠지사에게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나아가가 “아산은 국내 투자 1위 지역으로, 오늘의 투자가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기술과 자본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이번 비토넷에이피 공장 설립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투자자들에게 정말 멋진 선택을 했다고 느낄 정도로 아산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이끌어냈다.
한편 충남도는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5년 동안 매출액 8017억 원, 수출액 5848억 원, 수입 대체 1735억 원, 생산 유발 6170억 원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직접 고용 인원은 약 310명이다.
일본 도쿄=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