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일 (3)
강명구 “尹·韓 면담 당연한 것…친한계 메시지 신중해야”

강명구 “尹·韓 면담 당연한 것…친한계 메시지 신중해야”

“특정 라인 아닌 정책·국정 쇄신…보좌진 비선 아냐”
“당대표 리더십으로 거대야당 공세 막아내야”

승인 2024-10-23 10: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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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월 쿠키뉴스와 인터뷰에서 22대 국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사진=유희태 기자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이 ‘윤한면담’에 대해 비판적인 메시지를 내는 친한계를 비판했다. 또 당대표의 리더십으로 범야권의 김건희 여사 공세를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23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여당 대표와 대통령의 독대와 만남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다. 이게 왜 이슈가 되고 형식을 중요한지 모르겠다”며 “일정과 메시지를 총괄하는 입장에서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빈손회동 평가’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각 사안을 적나라하게 제안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신중히 경청했다고 인정했다”며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정말 좋아하는 분이지만 당직을 맡고 있지 않냐. 당직자를 맡은 분들의 언행이 조금 더 신중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부총장은) 당대표의 전략기획특보가 아니다. 당을 위한 얘기를 해야 하는데 갈등을 만드는 얘기를 하고 있다”며 “당원과 지지자들은 불안해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한 대표가 언급한 ‘인적 쇄신’의 목적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여사하고 좀 친하고 안부전화를 한다 해서 비선이냐. 도대체 어떻게 규정을 짓고 기준 삼을 수 있는지 묻고 싶다”며 “정책·국정을 위한 인적 쇄신은 말이 되지만 특정 라인이 다 망치고 있다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의 나쁜 수법과 똑같다”고 비판했다.

또 “저와 캠프에서 일했던 사람들은 정치권 참모인 보좌관들이다. 누구의 라인과 비선이라는 말은 직책도 없는 사람들의 용어”라며 “이들을 어떻게 비선이라고 규정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강 의원은 김 여사의 의혹에 대응하는 당대표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혹 중에는 공작 수준의 것들이 있다. 민주당이 던진 의혹들이 부풀려지면서 앞뒤를 알 수 없게 뒤섞였다”며 “이들은 약한 고리인 김 여사를 공격해 정권 퇴진 운동으로 이끌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대표가) 김 여사의 활동 중단을 말한 것 같은데 외교 활동은 어떻게 해야 하냐”며 “여당은 똘똘 뭉쳐서 말도 안 되는 의혹으로 대통령을 탄핵하려 하는 사람들을 막아내야 한다. 당대표의 리더십이 간절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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