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5일 (6)
나노종합기술원, 나노·반도체 공정기술 기반 '마이크로 전고체배터리 제조플랫폼' 구축

나노종합기술원, 나노·반도체 공정기술 기반 '마이크로 전고체배터리 제조플랫폼' 구축

국내 최초 8인치 웨이퍼 기반 전고체배터리 개발 플랫폼 확보
의료, 국방, 우주, 항공 등 특수목적 초소형기기 전력공급원 기대

승인 2025-03-22 17: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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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전고체 전지 특화 공정장비. 나노종합기술원

나노종합기술원(이하 기술원)이 반도체 공정을 활용해 전고체배터리 소형화 및 차세대 나노융합소자 전력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마이크로 전고체배터리 제조플랫폼’을 구축했다.

마이크로배터리는 전고체배터리를 ㎛ 크기로 줄인 차세대 초소형 배터리로, 현재 리튬이온전지와 달리 반도체 제조공정과 직접 호환 가능한 박막공정으로 제작해 의료, 국방, 우주, 항공 등 특수목적 초소형기기의 전력공급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기술원이 확보한 마이크로배터리 제조 플랫폼은 기존 실험실 수준을 넘어 나노-반도체팹에서 8인치 웨이퍼 기반 자동화 제조와 준 양산기반을 갖췄다.

이를 위해 기술원은 국내 최초로 이차전지 소재 박막 및 패터닝 공정기술을 적용, 8인치 웨이퍼에 전고체배터리 개발 제조를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에는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한 11개 대학, 4개 연구소 등에서 연구원 80여 명이 참여한다.

김희탁 LG에너지솔루션 프론티어연구소장은 “반도체기술이 이차전지 성능개선 난제 해결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차전지 소재의 계면과 표면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현상들을 밝혀내는 중요한 테스트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흥수 기술원 원장은 “우리가 보유한 반도체 인프라가 국가 전략기술인 이차전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플랫폼 기술을 더 고도화해 바이오, 우주, 항공 등 다양한 국가전략기술 상용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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