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동해시에 따르면 무릉별유천지는 과거 석회석 채석장 부지를 정원과 체험시설로 탈바꿈시킨 자연형 복합 관광지로, 에메랄드빛 호수와 둘레 산책로, 전망대 등 정적인 풍경에 더해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결합하고 있다. 시는 최근 어린왕자 벽화, 로터리 조형물을 설치하고, 청옥호에서는 파티보트, 문보트, 오리배 등 수상레저 4종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뭉게구름 모험(네트 체험), MUBU 미로정원, 무릉별뜰(테마 정원), 금곡별 나르미(갯배 체험), 별마루 쉼터(휴게공간) 등도 순차적으로 조성 중이다. 시설 전반은 ‘체험+휴식+관람’을 결합한 형태로 재정비되고 있으며, 굿즈샵(기념품점), 쉼터, 임시 주차장 확보 등 관광객 편의 인프라도 확충 중이다.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다음 달 열리는 ‘라벤더축제’다. 시는 올해 축제를 6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개최하며, 인터넷 예매제와 예매자 전용 게이트, 야간 개장 등으로 관람 편의를 높인다. 야간 개장 시간은 밤 10시까지이며, 그늘막·파라솔·인디언 텐트 등 휴게시설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무릉별유천지는 자연형 정원과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관광지로 진화 중”이라며 “6월 라벤더 축제를 중심으로 여름철 체류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