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무릉별유천지 콘텐츠 확충…6월 라벤더축제도 개최

동해시, 무릉별유천지 콘텐츠 확충…6월 라벤더축제도 개최

수상레저·미로정원·굿즈샵 등 신규 체험시설 운영…6월 14~22일 라벤더 만개

기사승인 2025-05-20 16:20:21
무릉별유천지. (사진=동해시)
강원 동해시가 대표 관광지인 무릉별유천지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여름철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시는 수상레저, 모험형 체험시설, 정원 콘텐츠를 연계한 공간 구성에 더해, 오는 6월에는 라벤더축제를 열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20일 동해시에 따르면 무릉별유천지는 과거 석회석 채석장 부지를 정원과 체험시설로 탈바꿈시킨 자연형 복합 관광지로, 에메랄드빛 호수와 둘레 산책로, 전망대 등 정적인 풍경에 더해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결합하고 있다. 시는 최근 어린왕자 벽화, 로터리 조형물을 설치하고, 청옥호에서는 파티보트, 문보트, 오리배 등 수상레저 4종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뭉게구름 모험(네트 체험), MUBU 미로정원, 무릉별뜰(테마 정원), 금곡별 나르미(갯배 체험), 별마루 쉼터(휴게공간) 등도 순차적으로 조성 중이다. 시설 전반은 ‘체험+휴식+관람’을 결합한 형태로 재정비되고 있으며, 굿즈샵(기념품점), 쉼터, 임시 주차장 확보 등 관광객 편의 인프라도 확충 중이다.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다음 달 열리는 ‘라벤더축제’다. 시는 올해 축제를 6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개최하며, 인터넷 예매제와 예매자 전용 게이트, 야간 개장 등으로 관람 편의를 높인다. 야간 개장 시간은 밤 10시까지이며, 그늘막·파라솔·인디언 텐트 등 휴게시설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무릉별유천지는 자연형 정원과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관광지로 진화 중”이라며 “6월 라벤더 축제를 중심으로 여름철 체류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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