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고흥군이 ‘2025년 정부합동평가(2024년 실적)’와 ‘민선 8기 공약 이행평가’에서 전남도 22개 시군 중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행정안전부가 매년 시행하는 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국가 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 시책 등 행정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다.
고흥군은 정량평가 부문에서 84개 중 82개 지표를 달성하며 전남 22개 시군 중 1위에 올랐다. 정성평가 부문은 16개 지표 중 15개 지표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종합 1위 성과로 상사업비 1억5000만원과 포상금 2500만원 등 총 1억7500만원의 재정 지원금을 받는다..
이와 함께 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년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도 공약이행평가가 시작된 2012년 이래 처음으로 ‘2년 연속’ 전국 최고 등급(SA)을 획득했다.
전국 226개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2024년 말까지의 공약 이행자료를 바탕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공약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분야 등 5개 분야에 걸쳐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고흥군은 민선 8기 전체 100개 공약 중 65%를 이행하며 공약 이행 완료율이 전국 평균(53.05%)보다 월등히 높았다. 2024년 목표 달성도 분야에서도 전국 평균(92.55%%)보다 높은 99%의 목표 달성률을 보였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21일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1400여 공직자들이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 값진 성과”라며 “대외적으로 입증된 고흥군의 행정력과 정책 추진력을 발판 삼아 남은 임기 동안 군민 행복과 고흥의 변화와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탄탄하고 수준 높은 행정력을 기반으로 군정과 군민이 서로 소통하며 ‘고흥 인구 10만 달성’의 비전 실현을 앞당기는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