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내달 6일 지방공무원 공채 시험장 공고 [충남에듀있슈]

충남교육청, 내달 6일 지방공무원 공채 시험장 공고 [충남에듀있슈]

평가정보원에 제주 사망 교사 추모공간 마련
전산직, AI시대 개인정보보호 방안 등 논의
건설공사 분쟁 예방 전문성 강화 특강 실시
충남다사랑학교, ‘자람누리’ 사회적협동조합 출범

기사승인 2025-05-27 11:23:54 업데이트 2025-05-27 11:24:22
천안월봉중·천안불당중 두 곳서...합격자 7월 23일 발표 

충남교육청은 6월 21일 시행되는 ‘2025년도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임용’필기시험 장소를 누리집에 공고했다. 사진은 충남교육청 전경. 

충남교육청은 27일 다음달 21일 시행되는 ‘2025년도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임용’필기시험 장소를 누리집에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올해 필기시험은 천안월봉중학교(제1시험장)와 천안불당중학교(제2시험장)에서 진행되며, 천안월봉중학교에서는 ▲교육행정(1권역) ▲교육행정(장애인) ▲교육행정(저소득층) ▲전산 ▲사서 ▲공업(일반기계) ▲공업(일반전기) ▲보건 ▲식품위생 ▲기록연구 직렬 응시자 총 656명이 시험을 치르고, 천안불당중학교에서는 ▲교육행정(2권역) ▲조리 ▲시설관리 ▲운전 직렬 응시자 총 832명이 시험을 치른다. 

응시표는 충남교육청 온라인채용시스템(https://edurecruit.go.kr)에서 출력할 수 있고, 필기시험 응시자는 응시표, 신분증, 컴퓨터용 흑색 사인펜을 소지하고 오는 6월 21일 오전 9시 2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23일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사전에 필기시험 성적을 7월 16~17일 이틀 동안 충남교육청 온라인채용시스템을 통해 공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교육청 누리집의 ‘2025년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임용 필기시험 장소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평가정보원에 제주 사망 교사 추모공간 마련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7일 교육과정평가정보원 현관에 마련된 제주 중학교 교사 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27일 악성 민원 등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제주 중학교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홍성) 현관 앞에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 공간은 충남교육청을 비롯해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가 함께 운영하며, 27일부터 31일까지 교직원, 학생, 일반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날 직원들과 함께 헌화한 자리에서 “학생들을 위해 헌신해 온 선생님의 비보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유가족과 학생, 그리고 교육공동체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모든 교사가 존중받고 안심하며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앞서 26일 부교육감 주재로 열린 주간 회의에서는 추모 묵념으로 일정을 시작했으며, 충남교육청은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민원 대응 시스템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악성 민원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컨설팅과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전산직, AI시대 개인정보보호 방안 등 논의 

충남교육청은 26~27일 공주시 일원에서 도내 전산업무 담당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생각나눔자리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26~27일 공주 일원에서 교육행정 데이터의 중요성과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도내 전산업무 담당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생각나눔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생각나눔자리는 디지털 교육행정 서비스 확대에 따라 증가하는 데이터 수요와 더불어, 개인정보 및 교육행정 데이터의 적법한 처리와 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 방향을 협의하는 자리로 구성되었다. 

주요 논의 내용은 △분산된 교육행정 데이터의 연계·분석·활용 방안 △수요자 중심 데이터기반 과학행정 지원 방안 △개인정보에 대한 안전성 확보 조치 방안 △최근 사이버 위협 사례 △전산업무 발전 방향과 현장의 애로사항 공유 등이며, 참석자들은 데이터 활용의 필요성과 개인정보 보호 간의 조화로운 접근에 대해 실무 중심의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종국 행정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교육행정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산직 공무원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학습과 소통의 기회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 수준 향상과 데이터 중심의 행정 역량을 강화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건설공사 분쟁 예방 전문성 강화 특강 실시 

충남교육청은 지난 26일 공주 교육연수원에서 건설공사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률적 분쟁과 채권 문제를 예방하고, 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26일 공주 교육연수원에서 건설공사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률적 분쟁과 채권 문제를 예방하고, 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계약전문가와 변호사가 함께하는 건설공사 다툼과 분쟁예방’을 주제로, 교육지원청 계약업무담당자, 기술직 공무원, 계약 업무 전문적학습공동체, 사립학교 계약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연은 공공계약 분야의 권위자인 (주)공공계약연구원 조양제 원장과, 공공계약 전문 변호사인 법무법인 주원의 김광진 변호사가 나서 △건설공사 계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 하도급계약 관련 분쟁 △건설일용직 노무비 체불 예방 △공사대금과 하도급대금 채권 대응 방안을 사례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계약 해석의 모호성 △채권 우선순위 문제 △하도급자 보호를 위한 직불합의와 직접지급청구권 발생 시점과 그 법적 효과 △설계변경에 따른 추가공사비 청구 문제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이에 대해 전문가들이 구체적 해법과 실무 사례 중심의 조언을 제공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병철 재무과장은“이번 교육은 계약과 채권이라는 복잡한 분야를 실무 중심으로 풀어준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실무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다사랑학교, ‘자람누리’ 사회적협동조합 출범 

충남다사랑학교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학교협동조합 설립 인가를 받아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운영하는 '자람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을 출범시켰다.

충남다사랑학교(교장 전은주)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학교협동조합 설립 인가를 받아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운영하는 충남다사랑학교 자람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을 본격적으로 출범시켰다고 27일 밝혔다. 

학교협동조합은 학교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교육환경 개선 및 실생활과 연계된 경제·사회 활동을 수행하는 조직으로써 이를 통해 학생들은 경제활동을 직접 경험하며 협력과 자율성을 배우고, 교사와 학부모 역시 교육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에 인가된 충남다사랑학교 협동조합은 ▲교내 카페 및 매점 운영 ▲학생 창작물 판매 ▲지역사회 연계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경제·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전은주 교장은 “학교협동조합은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학부모 대표 역시 “우리 학생들이 이론만이 아니라 실제 경제활동을 경험하며 성장할 기회가 생겨 기쁘다”면서 “학교협동조합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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