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심정지환자에 신속한 대응 강화를 위한 ‘스마트의료지도(SALS, Smart Advanced Life Support)’ 사업을 오는 6월부터 정읍·순창·고창소방서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의료지도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도내 9개 소방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2개 관서에서 운영되고 있고, 이번 3개 소방서 추가로 전북 모든 지역에서 스마트의료지도 시스템이 본격 가동돼 심정지환자에 대한 전문응급처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 확대로 119구급대와 지역거점 의료기관 간 실시간 전문 응급의료지도를 통해 심정지환자에게 약물투여, 전문기도관리 등 고도화된 응급처치가 이뤄진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스마트의료지도 사업이 정착할 수 있도록 구급대원이 스마트의료지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심정지환자에 대한 약물투여 및 전문기도관리, 구급대 팀단위 전문소생술 등 교육․훈련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소방본부와 거점병원(전북대·원광대병원)이 공동으로 구급대가 적용한 스마트의료지도의 주요 구급활동 지표를 분석, 구급대 활동 강화 컨설팅과 지역 맞춤형 개선방향을 제시해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이오숙 전북도소방본부장은 “스마트의료지도는 단순한 협력이 아닌 생명을 살리는 응급의료 연결선이다”며 “앞으로도 심정지 환자의 회복률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