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기술로 개발한 헬스케어 제품이 안세영 선수가 활약 중인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은 연구소기업 바이오메이신이 개발하고 ㈜피랩이 판매하는 ‘르피랩 피지컬 캄 스프레이’를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에 공식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
바이오메이신은 원자력연의 메이신 관련 특허기술을 활용한 연구소기업으로 메이신 기반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하고, ㈜피랩은 원자력연과 협력하는 패밀리기업으로, 두 기관은 공동사업협약을 맺고 메이신 제품 사업을 진행 중이다.
메이신은 조경용 잔디 센티페드그라스에서 추출한 천연 플라보노이드 성분으로 항염증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피부질환, 당뇨병 등 각종 질병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이다.
메이신은 과거 옥수수 수염에서만 극미량 분리 가능했지만 원자력연이 세계 최초로 잔디 일종인 센티페드그라스에서 분리ㆍ정제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메이신 함량을 증가시키는 기술 등을 개발, 다수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원자력연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연구소기업 바이오메이신을 설립, 메이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국민 실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르피랩 피지컬 캄 스프레이’는 ㈜피랩의 프리미엄 헬스 앤 라이프 브랜드인 르피랩(Le P:LAB)의 첫 제품이다.
이 제품은 원자력연이 보유한 관련 특허 18건을 바탕으로 일시적인 혈액순환 개선 및 붓기 완화 등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과 유지 등 경기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피랩은 지난 5일 대한배드민텁협회와 후원 협약식을 맺음에 따라 향후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메이신 스프레이를 사용하고 르피랩 브랜드를 홍보하는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메이신 연구를 주도한 정병엽 원자력연 첨단방사선연구소장은 “우리 기술로 세계 최고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체불가한 방사선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