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0일 (6)
美 당국 “현대차-LG엔솔 조지아 배터리 공장서 475명 체포…다수가 한국인”

美 당국 “현대차-LG엔솔 조지아 배터리 공장서 475명 체포…다수가 한국인”

승인 2025-09-06 01:27:24 수정 2025-09-06 06: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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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소속 스티븐 슈랭크 조지아앨라배마주 담당 특별수사관이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공동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단속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폭스5 애틀랜타 유튜브 캡처

미국 당국이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공동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된 475명 중 다수가 한국 국적자라고 5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체포된 한국인은 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소속 스티븐 슈랭크 조지아앨라배마주 담당 특별수사관은 이날 미국 연방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일 국토안보수사국은 법 집행기관들과 함께 불법 고용 관행과 중대한 연방 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 일환으로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며 “이번 수사로 475명이 체포됐으며, 이중 다수가 한국 국적자”라고 밝혔다.

이어 “체포된 475명은 미국 내 불법 체류 중이거나 체류 자격을 위반한 상태로 불법적으로 일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국 근무자들은 회의 참석 등을 위한 B1비자나 무비자인 전자여행허가(ESTA)를 소지한 채 현지에서 일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정부는 이번 미국 당국의 한국 배터리 공장 수색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현지 공관을 중심으로 현장 대책반을 출범시켜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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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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