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3일 (6)
강릉 도심 한여름철 열섬화 현상 사라지나

강릉 도심 한여름철 열섬화 현상 사라지나

강릉시, ‘도시바람길 숲’ 조성 강원도 공모사업 선정
200억원 투입 2028년 착공, 2029년 준공
도심 10곳 19.8km, 3만1700㎡ 규모, 연결숲·디딤확산숲 유형

승인 2025-11-11 11:32:21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강릉시가 산림청 주관 '도시바람길 숲 조성'공모사업의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 국비 등 200억원이 투입돼 2028년까지 도심 10곳에 19.8㎞, 3만1700㎡ 규모의 연결숲과 디딤·확산숲이 조성된다. 도시바람길 숲 조성 예시. 강릉시 제공
극심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철 도시지역의 기온이 주변 농촌이나 산간지역보다 상대적으로 특히 밤에 높게 나타나는 ‘도심 열섬화 현상’이 앞으로 강릉지역에서는 사라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전 세계에서 극심한 폭염·가뭄 등 다양한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열섬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도심(都心)을 시원하게 식혀 줄 ‘도시바람길 숲’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산림청은 저탄소 녹색성장형 영동권 문화·관광중심도시 구축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을 공모한 결과 강원도에서 신청한 강릉시를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강릉시가 산림청 주관 '도시바람길 숲 조성' 공모사업의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 국비 등 200억원이 투입돼 2028년까지 도심 10곳에 19.8㎞, 3만1700㎡ 규모의 연결숲과 디딤·확산숲이 조성된다. 강릉 도시바람길 숲 조성 위치도. 강릉시 제공

국비 100억원, 도비 30억원, 시비 70억원 등 총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6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9년 준공을 목표로 2028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시바람길 숲은 도시 외곽 산림 등에서 생성되는 말고 차가운 신선한 공기를 도심까지 끌어들여 공기를 순환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물질과 뜨거운 공기를 배출하기 위해 도시 외곽 산림과 도시 내 산재된 숲을 선형으로 연결한 숲을 말한다.

강릉지역 도심 10곳에 19.8㎞, 3만1700㎡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도시바람길숲은 도심의 단절된 숲을 연결하는 연결숲과 주요 거점지에 도시숲을 조성하는 디딤확산숲 등 2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강릉시가 산림청 주관 '도시바람길 숲 조성' 공모사업의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 국비 등 200억원이 투입돼 2028년까지 도심 10곳에 19.8㎞, 3만1700㎡ 규모의 연결숲과 디딤·확산숲이 조성된다. 도시바람길 숲 조성 예시. 강릉시 제공

연결숲(17.4㎞)은 남대천변(포남대교~공항대교)·강릉대로(홍제육교~임당사거리)·사임당로(장안교차로~교동광장로)·하슬라로(우편집중국~길목풍천)·원대로(다올꽃농원~현대2차A) 등 5곳의 도심가로변에 관목과 교목을 복층으로 식재한 녹지대를 새로 조성해 녹시율을 높이이겠다는 구상이다.

디딤·확산숲은 강릉역부터 교동사거리 말나눔터공원까지 5곳의 포장구간을 걷어내고 1만4000㎡ 규모의 숲을 조성해 월화거리까지 연결된 녹지축을 완성,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연과 함께 시내권을 안전하게 거닐수 있게될 전망이다.

디딤확산숲은 이외에도 강릉시평생학습관(4500㎡)·강릉시립중앙도서관(3700㎡)·모루도서관(9500㎡)·강릉중소산업단지(2.4km) 등 4곳에도 조성될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도시바람길 숲 조성을 통해 도심의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등 기후재난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겠다”며 “도심의 녹지공간을 확충해 더위에 지친 시민 누구나 시원하게 쉴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기자 프로필 사진
전인수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