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7일 (6)
현대로템, GTX-A 차량 국내 철도차량 최초 EPD 인증…글로벌 수주 경쟁력 강화

현대로템, GTX-A 차량 국내 철도차량 최초 EPD 인증…글로벌 수주 경쟁력 강화

승인 2025-12-02 16:31:41 수정 2025-12-03 13:12:09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현대로템이 국내에서 운행 중인 철도차량 가운데 처음으로 글로벌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획득하며 철도차량 생애주기 환경 영향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현대로템은 2일 유럽의 제품환경성선언(EPD) 인증기관인 ‘EPD 글로벌’로부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차량에 대한 EPD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GTX-A 차량의 원재료 획득부터 생산,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게 됐다.

EPD는 제품 생애주기(LCA) 기반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탄소발자국·PCF), 오존층파괴지수(ODP) 등 주요 환경 지표를 계량적으로 검증하는 국제 인증이다. 발주처는 현대로템이 제작한 차량의 환경 영향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최근 강화되는 글로벌 친환경 조달 기준에 대응하는 데 큰 의미를 가진다.

현대로템은 국제 환경 규제 강화와 글로벌 철도차량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기 인증 획득을 추진해왔다. 특히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2023년부터 ‘철도차량 전과정 탄소저감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진행해 GTX-A 차량의 환경 정보를 산출하고 인증 검증 절차를 함께 수행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증으로 유럽·호주 등 주요 선진 철도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외 발주처들은 최근 철도차량 제작사에 글로벌 환경 인증을 요구하는 추세이며 유럽 제작사들이 이미 선제적으로 EPD 인증을 확보한 상황이다.

현대로템은 향후 GTX-A 외에도 다양한 차종으로 EPD 인증을 확대하고,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철도차량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국내 철도차량 산업이 탄소 경쟁력을 확보하는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체계적 탄소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환경 인증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자원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