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초계면사무소 이장회의장에서 조금 특별한 위촉식을 열었다.
‘2026년 산불 없는 초계면’을 만들어가겠다는 목표 아래 17개 마을 이장들이 모두 명예 산불지킴이로 위촉된 것이다.
지난 1월27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되면서 초계면은 지역 내 산불 예방의 핵심은 행정력보다 주민과 가장 가까이 호흡하는 이장들의 역할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집집마다의 사정과 마을 특성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 바로 이장들이 지역의 첫 번째 경계선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위촉식에서 이장들은 무거운 책임감 속에서도 결의를 다졌다.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 낙엽 한 장, 담뱃불 하나가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마을 순찰, 예방 홍보, 취약지 점검 등 ‘마을 지키기’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초계면은 명예 산불지킴이 제도가 단순한 위촉을 넘어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드는 산불 예방 공동체의 시작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작은 관심 하나, 서로의 경고 한마디가 큰 재난을 막아낼 수 있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차복술 초계면장은 “우리 마을을 위해 항상 힘써주시는 이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26년에도 초계면이 산불 없는 안전한 지역으로 남을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