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영남대는 데시 대사가 에티오피아의 국가 발전과 인재 양성, 그리고 한-에티오피아 간 외교 협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데시 대사는 에티오피아 중앙정부와 지역정부에서 새마을개발을 국가 발전 전략에 접목하며, 새마을학의 현지화와 확산을 선도해왔다.
주지사와 과학기술부 장관을 거쳐 현재 주한 에티오피아 특명전권대사로 재임 중이며, 약 13년 동안 한국의 발전 경험을 자국과 개발도상국에 전파해왔다.
그는 “영남대는 새마을운동을 학문화해 세계에 확산한 중심이자, 오늘의 학위는 개인의 영예를 넘어 양국의 미래 협력을 상징한다”며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은 에티오피아의 발전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남대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유일하게 전투병을 파병한 에티오피아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새마을학을 매개로 한 실질적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2011년 설립된 박정희새마을대학원(PSPS)을 통해 에티오피아 청년 지도자 44명에게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며 석사 과정을 운영했고, 현지 공무원 1000여명에게 새마을개발 이론과 실천 교육을 제공했다.
데시 대사와 영남대의 인연은 2015년 그가 SNNPR 주지사 시절 영남대를 방문해 새마을연수에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KOICA와 협력한 정책연수가 국제적으로 우수사례로 평가받으며 협력의 폭이 넓어졌다.
최근에는 아디스아바바대학교, 웨라베대학교 등과의 교류로 새마을학 기반 학문협력이 확장되고 있다.
최외출 총장은 “에티오피아는 수교 이전부터 한국의 자유를 지킨 형제의 나라”라며 “새마을학을 통한 교육 협력은 진정한 보은이자 글로벌 공헌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명예박사학위는 양국의 역사적 인연을 잇고, 교육·외교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상징적 의미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