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7일 (2)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상반기 중 첫 삽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상반기 중 첫 삽

목포, 한국 근대사‧기독교 선교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 지닌 곳

승인 2026-02-25 12: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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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는 지난 23일 역사관 내부 전시 공간 조성을 위한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목포시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이 전남 목포시 북교동에 조성된다. 

국비와 도‧시비, (사)목포권기독교근대역사기념사업회의 민간 재원 등 102억여 원을 투입해 북교동 93-8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대지면적 949㎡, 연면적 1584.17㎡)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에는 전시실을 비롯해 미디어아트실, 체험실, 수장고, 사무실, 뮤지엄숍, 카페 등 복합 문화·전시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오는 4월 시공사 입찰을 거쳐 5월 중 건립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목포는 1898년 전주, 군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미국 남장로교선교부가 설립된 지역으로, 한국 근대사와 기독교 선교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도시다. 

미국 남장로교선교부 목회자들은 일제 수탈기 항일운동에 나섰고, 1903년에는 남‧여 학교(영흥/정명)를 설립해 근대교육을 시작하기도 했다.

한편, 목포지역 교회들과 함께 목포권기독교근대역사관 설립을 주도해 온 목포권기독교근대역사기념사업회는 지난 2021년 김종식 당시 목포시장 등 관계 인사들을 초청해 역사관 건립을 위한 제안설명회를 열고 건립사업을 본격화 했다.

2023년에는 교회와 목포시의 도움으로 북교동교회 주차장 일부를 역사관 부지로 확정했다.

이듬해인 2024년에는 장로교회사 전문가인 최은수 교수를 초청해 미국 남장로교 선교 이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역사관 설립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 23일에는 역사관 내부 전시 공간 조성을 위한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 착수보고회가 개최되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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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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